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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찾은 ‘비디디’ 곽보성, “서머의 KT? 팀원들 실력 늘고, 팀 분위기 확실히 올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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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불과 한 달 전 수원에서 열린 ‘홈커밍 데이’ 완패로 고개숙였던 그의 모습은 잊어도 좋을 것 같다. 당시 “우리는 현재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실력이 아니다”라고 낙담했던 그가 동료들을 이끌고 드라마틱한 반전 드라마의 주연이 됐다.

MSI 선발전 1, 2라운드 연속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M)’에 선정된 ‘비디디’ 곽보성은 그동안 큰 무대에서 느껴왔던 상처와 아쉬움을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부산행 출사표를 던졌다.

KT는 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로드 투 MSI 2라운드 농심과의 경기에서 간판 스타인 ‘비디디’ 곽보성의 변함없는 특급 캐리와 DK전 부진했던 ‘퍼펙트’ 이승민의 분전, ‘덕담’ 서대길의 완전한 후방 지원이 어우러지면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정규시즌 2라운드 막바지부터 끌어올린 상승세를 타이브레이커, MSI 선발전 1, 2라운드까지 고스란히 이어가면서 젠지 한화생명 T1이 기다리고 있는 부산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동료들과 LCK 공식 인터뷰에 나선 ‘비디디’ 곽보성은 “농심과의 경기를 깔끔하게 이겨서 다행이다. (손)시우가 미드에 열심히 왔는데 다 손해보고 가서 돌아가서 무척 좋았다”며 MSI 선발전 4라운드 진출 소감을 전했다.

MSI 선발전 1, 2라운드에서 한 번도 세트를 내주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것과 관련해 ‘서머의 KT’가 돌아온 것이냐는 물음에 그는 “팀원들도 다 잘해 주기도 하고 분위기가 확실히 올라갔고, 경기가 무척 잘되고 있다”고 답했다.


KT는 우선 T1을 상대로 캐나다 밴쿠버행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T1을 넘어도 젠지와 한화생명 중 한 팀을 상대해 이겨야 비로소 밴쿠버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게 된다. 곽보성은 무엇보다 상위권 팀들과 격차를 인정하면서 밴픽부터 꼼꼼하게 경기를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내심 현재의 상승세를 잘 유지해 MSI 진출까지 해내고 싶어하는 속내를 전했다.

“상위권 팀들이 확실히 더 잘할 거라고 생각해서 밴픽을 잘 준비해야 이길 수 있다. 밴픽을 집중적으로 준비해보겠다. 그동안 큰 무대 때 팬분들께 좀 실망을 안겨 드린 거 같아서 이번에는 꼭 좋은 기억 남겨 드리려고 노력하겠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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