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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버스노조, 시청 앞 천막농성…내일부터 전면파업(종합)

뉴스1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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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인상·정년 연장 요구…사측은 임금 동결 고수

노조, 무기한 천막농성 돌입…집회는 추후 검토



버스노조가 준법투쟁에 돌입한 지 사흘째인 8일 광주 동구 무등산 증심사역 인근 차고지에 시내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2025.6.8/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버스노조가 준법투쟁에 돌입한 지 사흘째인 8일 광주 동구 무등산 증심사역 인근 차고지에 시내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2025.6.8/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광주 시내버스 노조가 9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8일 오후부터 광주시청 앞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가며 파업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광주지역버스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광주시청 앞에서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천막 농성 현장에는 노조원 10여 명이 상주 중으로 현시점에서는 별도의 집회 계획은 없지만 필요시 집회를 열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노조는 지난 5일 파업 출정식을 가진 데 이어 현충일 연휴 기간에는 준법투쟁을 이어가며 사측에 협상 재개를 촉구해왔다.

그러나 사측과의 공식 협상 테이블은 여전히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노조 측은 임금 8.2% 인상과 정년 65세 연장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코로나19 이후 수요 감소로 인한 적자를 이유로 임금 동결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팽팽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다만 노조는 전남지방노동위원회의 사후 조정 절차에 동의한 상태로 향후 중재를 통한 협상 가능성은 남아 있다.

광주시는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해 비노조 인력을 투입하고 평시 대비 70% 수준의 버스 운행률을 유지하고 있다.

또 비노조 운전원의 피로 누적이 우려될 경우에는 임차버스 도입도 검토 중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민들께서는 불편하시더라도 가급적 카풀, 자전거, 도보 등 대체 교통수단을 적극 활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war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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