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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장기·피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기증…건강해야 하는 이유"

머니투데이 마아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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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수종이 신체 모든 부분을 기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KBS2 '최수종의 여행사담2' 방송화면

배우 최수종이 신체 모든 부분을 기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KBS2 '최수종의 여행사담2' 방송화면


배우 최수종이 신체 모든 부분을 기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최수종의 여행사담2'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최수종과 진태현, 동하가 전남 고흥으로 힐링 여행을 떠났다.

여행에서 90대 고령의 어르신들을 많이 만난 진태현은 "우리도 나이가 드는데, 과연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에 최수종은 "20대 후반부터 아버지 역할을 맡은 선배님들이 계시다. 이순재, 백일섭, 신구 선생님 등"이라며 "그분들이 공통으로 말씀해 주신 한 가지가 있다. '수종아, 아버지를 대비해라'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최수종은 "영원한 청년, 청춘 스타, 하이틴 스타로 남아있지 않는다는 말. 내일을 준비하라는 거다"라며 "나도 어느새 뒤돌아보니 아버지 역할을 하고 있었다. 조금 지나면 할아버지 역할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최수종은 "나는 사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장기 조직뿐 아니라 피부를 포함한 모든 걸 다 기증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수종은 "내가 건강하게 살아야지, 건강한 모습으로 천국을 가든, 이렇게 기증이 되겠구나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 최근 갑상선암 투병을 알렸던 진태현의 공감을 샀다.

지난 4월 채널A '절친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 출연한 하희라는 남편 최수종과 함께 인체조직기증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인체조직기증은 뇌사 또는 사망 후 자기 신체 일부를 대가 없이 타인에게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하희라는 "내가 몸 관리를 잘하려는 이유 중 하나가 인체조직기증을 꽤 오래전에 했기 때문"이라며 "피부도 기증할 수 있다. 화상 환자들이 피부 이식받으려면 인공 피부가 비싸서 힘들다. (인체 조직 기증은) 조금이라도 많이, 뼈까지 다 기증할 수 있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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