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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 회사, 진절머리”…대통령실 MZ 직원, 김건희 전속 사진사였다

매경이코노미 정혜승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jhs_01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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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대교·캄보디아 심장병 사진 촬영
유튜브에 “회사 너무 싫어 진절머리”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서울 마포경찰서 용강지구대 근무자들과 마포대교 도보 순찰에 동행하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서울 마포경찰서 용강지구대 근무자들과 마포대교 도보 순찰에 동행하며 대화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며 이른바 ‘퇴사 브이로그’를 올렸던 전직 공무원이 김건희 여사 전속 사진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대통령실 경내가 담긴 영상을 올렸던 20대 전직 공무원 A씨는 전 행정요원으로 김건희 여사의 마포대교 사진 등을 촬영했다. A씨는 캄보디아 심장병 아동 사진 등 논란이 일었던 사진들을 주로 담당한 사진사로 활동했다.

대통령실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상 허가 없이 촬영이 금지된다. 그러나 최근 A씨가 올린 영상에는 대통령실 직원들의 얼굴과 대통령실 경내가 고스란히 담겼다. 논란이 커지자, A씨는 유튜브 채널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A씨는 첫 직장으로 대통령실에 취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 증언에 따르면 A씨는 통상의 지휘 체계를 거치지 않았다. 또 그는 근태로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경고를 받기도 했다.

대통령실 전직 공무원 A씨가 자신에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 (사진=유튜브 갈무리)

대통령실 전직 공무원 A씨가 자신에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 (사진=유튜브 갈무리)


앞서 A씨는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회사 없어지기 디데이. 마지막 출퇴근과 이사, 그 이후’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A씨는 대통령실 출입증을 반납했다.

A씨는 지난 4월부터 ‘퇴사 브이로그’를 올렸다. 그는 4월 24일 올린 영상에서 “회사가 사라져 퇴사까지 40일 남았다”며 “회사가 사라지기 전 승진해 주는 것 같은데, 역시나 저는 해주지 않는다. 망할 회사, 진짜 너무 싫어 진절머리가 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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