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구름많음 / 0.0 °
스포티비뉴스 언론사 이미지

어깨 아팠던 투수 맞나, 특급 유망주 정현우 화려한 복귀전…LG 2군에 2⅓이닝 5실점→1군에 5이닝 1실점

스포티비뉴스 신원철 기자
원문보기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키움 왼손투수 정현우가 1군 복귀전에서 '전체 1순위' 유망주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쳤다. 어깨 염증 증세를 겪은 뒤 1군 복귀전이라 70구 제약을 안고 마운드에 올랐는데 5이닝을 가볍게 채웠다. 닷새 전 LG 퓨처스 팀과 경기보다 8일 LG 1군과 경기에서 더 좋은 성적을 냈다.

정현우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계획한 투구 수 70구가 오기 전 5이닝을 채웠다. 6회부터는 두 번째 투수 조영건이 등판했다.

1군 체질일까. 퓨처스리그 등판보다 1군 복귀전 내용이 더 좋았다. 정현우는 두 차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3⅓이닝 7피안타 2볼넷 2탈삼진 7실점 5자책점을 기록했다. 직전 등판은 3일 고양 국가대표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 퓨처스 팀과 경기였고 여기서 2⅓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53구였다.

실점은 2회에 집중됐다. 김성진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성우에게 2루타를 맞았다. 1사 후 김민수와 김수인, 서영준에게 연달아 안타를 내주면서 실점이 늘어나고 위기가 계속됐다. 2사 후에는 김주성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정현우는 3일 LG 퓨처스 팀을 상대한 뒤 8일 LG와 1군 경기를 치렀다. 같은 팀을 연달아 만나는 점이 전력분석 측면에서 불리하게 작용하지는 않았을까. 홍원기 감독은 "전력분석은 어느 팀이나 다 한다. 어느 팀이나 언젠가 다시 만난다"며 일정은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거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투구 내용보다도 재활 과정에 있었기 때문에 그 뒤에 몸 상태가 괜찮았는지, 그리고 본인이 다양한 구종을 잘 던졌는지가 중요하다. 빌드업은 정상적으로 잘 되고 있기 때문에 그점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정현우는 9일 1군 복귀전에서 70구 정도를 던질 예정이었다. 홍원기 감독은 투구 수 계획을 공개하는 것을 조심스러워하면서도, 부상 후 1군 복귀전에서 던질 수 있는 투구 수는 누구나 많지 않은 만큼 큰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실제로 그랬다. 정현우는 5회까지 다섯 차례 수비 이닝을 모두 15구 안쪽으로 정리하며 65구로 5이닝을 채웠다. 1회 선두타자 신민재에게 맞은 2루타가 실점으로 이어지기는 했지만 단 2피안타로 LG 타선을 압도했다. 탈삼진은 5개를 기록했다. 키움의 구단 1만 6000번째 탈삼진이 정현우의 손에서 나왔다.

한편 키움은 5회까지 0-1로 끌려가고 있다. LG의 신인왕 후보 송승기에게 무득점으로 막혔다. 안타와 볼넷이 각각 하나 밖에 없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김주하 사기결혼
    김주하 사기결혼
  2. 2심형탁 신인상 수상
    심형탁 신인상 수상
  3. 3김아랑 은퇴
    김아랑 은퇴
  4. 4신민아 김우빈 결혼
    신민아 김우빈 결혼
  5. 5김주하 사기 결혼 전말
    김주하 사기 결혼 전말

스포티비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