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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올해도 54개는 치겠지" 그런데 이유가? 日최다안타 재일교포 레전드 예상

스포티비뉴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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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 최다 안타 기록(3085개)을 보유한 재일교포 레전드 장훈(일본명 하리모토 이사오)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올해 홈런 수를 예상했다.

장훈은 오타니가 투수 복귀를 준비한다는 점이 변수가 될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지난해와 비슷한 숫자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새로운 동력이 생겼다는 점 또한 긍정적인 전망을 하는 이유다. 바로 '득녀' 효과다.

장훈은 8일 일본 TBS '선데이모닝'에 출연해 오타니의 올해 예상 홈런 숫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오타니는 이날(한국시간 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까지 63경기에서 23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시애틀 거포 포수 칼 랄리(26개)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2위. 하지만 오타니는 올해 후반기에 투수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장훈은 이런 변수를 염두에 두고 "오타니의 타격감은 괜찮다. 5월 한 달에 홈런 15개를 쳤다. 남자는 결혼하고 아이가 생기면 더 열심히 한다. 올해도 54개, 55개는 칠 것 같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5월에만 15개의 홈런으로 다저스 프랜차이즈 월간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장훈은 이 기록만으로도 오타니의 올 시즌 성적이 지난해에 못 미칠 이유가 없다고 봤다. 오타니는 지난해 159경기에서 54홈런을 기록했다.

장훈이 우려하는 변수는 역시 부상이다. 타자에 전념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투수로 복귀 준비를 하고 있고, 후반기에는 실제로 마운드에 설 수도 있다. 장훈은 "걱정되는 점은 투수로 계속 던지다 보니 부상이 올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타니는 8일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94, OPS 1.023이다. 1회 땅볼에 그친 뒤 3회 볼넷을 얻었다. 5회에는 김혜성이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치면서 무사 2루 기회를 얻었다. 오타니는 여기서 중견수 쪽으로 좋은 타구를 날렸지만 뜬공으로 아웃됐다.

0-1로 끌려가던 9회에는 1사 후 안타로 출루하면서 동점 득점을 올렸다. 상대 폭투가 행운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다저스는 9회말 1사 3루에서 놀란 아레나도에게 끝내기 안타를 내주면서 1-2로 패배했다.

오타니의 마지막 홈런은 3일 뉴욕 메츠전이었고, 그 뒤로 5경기째 홈런이 터지지 않고 있다. 오타니의 홈런 생산이 멈춰있는 동안 랄리가 폭발하면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를 차지한 뒤 2위 그룹과 차이를 벌리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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