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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 나선 머스크·트럼프는 손절 모드…"그와 끝났다"

연합뉴스TV 한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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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브로맨스'가 공개 설전 끝에 파국을 맞은 뒤 머스크는 트럼프를 공격한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삭제하며 수습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와의 관계가 끝났다고 선언했습니다.

한미희 기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효율부 수장에서 물러나는 머스크에게 '황금 열쇠'를 선물하며 우호적인 작별의 모양새를 갖췄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이미 금이 가기 시작한 상황이었습니다.

물러난 머스크는 곧바로 트럼프의 감세 법안을 맹렬하게 비판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성범죄 연루 의혹과 탄핵까지 거론했습니다.

거친 비방과 설전이 한바탕 오간 뒤 머스크가 먼저 트럼프 대통령을 공격한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는 폭발했습니다.


[ CG ] 머스크의 공격에 충격을 받은 트럼프는 측근들과 통화하며 머스크를 '대단한 마약 중독자'로 지칭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방송 인터뷰에서는 머스크와의 관계 회복은 원하지 않는다며 '그와는 끝났다'고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또 머스크가 야당 의원들을 후원한다면 '매우 심각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머스크가 운영하는 스페이스X 등과의 계약 철회나 머스크의 사업과 이민 과정 의혹에 대한 수사 등은 논의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앞서 설전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 정부와 머스크 사업체의 계약 파기를 언급했고,

머스크는 현재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가 유일하게 운용 중인 스페이스X의 드래건 우주선을 즉시 철수하겠다고 맞받았습니다.

머스크가 몇 시간 만에 이를 철회하긴 했지만,

두 사람의 충돌 과정을 지켜본 나사나 국방부 등 연방 정부 기관들은 스페이스X의 대안을 찾아 나섰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

#머스크 #트럼프 #스페이스X

(영상편집 김은채/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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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희(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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