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스토리' 여름 맞이 대공세

[이주환 기자]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여름 시즌을 맞아 보스 등 유저들이 기다려온 새 캐릭터 등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키로 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특히 쾌적한 플레이를 위한 게임 환경을 개선하고,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키로 하는 등 여름 시즌을 기다리는 팬심을 파고들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김정욱 강대현)은 최근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쇼케이스 '어셈블'를 갖고 여름 시즌 업데이트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한 첫 순서로 이 회사는 이달 19일 새 직업 '붉은 눈의 유랑자, 렌'을 선보인다. 이에 앞서 18일까지는 사전예약 신청을 접수하고, 훈장 및 치장 아이템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캐릭터는 토끼 아니마 전사로서 전용 무기 '장검'을 사용한다. 주력 스킬 '매화검'과 더불어 친구인 이무기 '사야'의 힘을 빌린 '망혼검' 스킬을 활용해 전투를 진행한다. 이 회사는 또 업데이트와 맞물려 캐릭터의 성장을 지원하는 이벤트도 선보인다.

새 직업 '렌' 등 여름 업데이트 19일 포문

이 회사는 이번 여름 업데이트를 통해 전 직업 통합 캐시 보관함 성별 제한 해제 아이템 '프리스타일 쿠폰' 추가 보스 입장 시 스킬 쿨타임 초기화 몬스터 파크 신규 지역 추가 및 개편 월드 통합 보스 콘텐츠 확장 일반 월드 개인화 사냥터 확장 주간 콘텐츠 초기화 시점 목요일 통일 등 유저 개선 사항을 대거 적용할 예정이다.

또 모바일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원격 접속 리모트 플레이도 준비 중에 있다. 간단한 수준의 사냥 및 이벤트 참여, 아이템 거래, 채팅 등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여름 시즌 이벤트 '황혼빛 전야제'를 통해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그란디스의 초월자 중 한 명인 '크로니카'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진행되며, 기존 출석 및 코인숍을 통한 보상 뿐만 아니라 모든 유저가 힘을 모아 공동 목표 달성에 도전하는 '깨어나는 시간의 힘'을 새롭게 선보인다.

260레벨 넘어 270레벨까지 쾌속 성장 지원

새롭게 유입되는 유저들도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성장 혜택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이를 위해 260레벨까지 1+4 레벨업 혜택을 제공하는 '하이퍼 버닝 MAX' 및 단계에 따라 장비 아이템이 함께 성장하는 '아이템 버닝'을 진행한다.

특히 올 여름에는 260레벨 이후 270레벨까지 1+1 레벨업 혜택을 추가 제공하는 '버닝 비욘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버닝 비욘드' 참여 시 레벨업 혜택과 더불어 '아르크스' 및 '오디움' 지역 5레벨 어센틱 심볼을 지원하고 기간제 칭호 아이템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기간 한정 월드 '챌린저스 월드 시즌2'를 오픈하고, 성장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코인숍 및 티어 보상, 전용 이벤트 '의문의 결계' 그리고 제네시스 무기 해방 퀘스트 수행을 돕는 '제네시스 패스' 등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새로운 스킬 경험과 보스 도전의 재미도 강화

넥슨은 내달 17일 짧은 순간 폭발적인 공격을 가할 수 있는 '어센트 스킬'을 47개 전체 직업에 추가하며 여름 시즌의 열기를 이어간다. 어센트 스킬은 6차 전직 오리진 스킬의 뒤를 잇는 두 번째 스킬 코어로, 보스 전투에서는 쿨타임 없이 최대 3회까지 사용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짧은 무적기 역할을 비롯해 개인의 전투 방식에 맞춰 유기적으로 활용 가능하다.

8월 14일 여름 업데이트 마지막 순서엔, 새 보스 몬스터 '최초의 대적자'가 등장한다. 오디움 지역의 보스 '최초의 대적자'는 270레벨 이상 캐릭터로 도전할 수 있고, 이지 노멀 하드 익스트림 등 4개 난도로 구현된다. 하드 및 익스트림 난도를 통해 광휘의 보스 장신구 '불멸의 유산' 훈장 아이템 획득을 노려볼 수 있다.

한편 넥슨은 올 하반기 서울에서 '메이플스토리' 테마 상설 PC방 '메이플 아지트'를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PC방 누적 접속 시간 혜택이 강화되고, 자신의 레벨 범위 몬스터를 사냥해 이용할 수 있는 'PC방 프리미엄 기프트숍'도 다시 진행할 방침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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