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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8일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대통령실 최선임 수석비서관인 정무수석으로 임명했다.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재명 정부 초대 정무수석에 임명된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여야 소통과 국민 통합을 이끌 인사로 평가된다. 21대 대선 기간에는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거책위원장으로 이 대통령을 도왔다.
1962년 강원 철원에서 태어난 우 정무수석은 연세대 총학생회장 겸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부의장을 지낸 '86 운동권' 출신 인사다. 고(故) 이한열 열사 민주국민장 집행위원장으로 추모 행사에 앞장섰다. 1998년 고건 새천년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도우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우 정무수석은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서울 서대문갑에서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다. 이어 19·20·21대 총선에서 같은 지역구에서 승리하며 민주당을 대표하는 중진 의원으로 성장했다.
궂은일도 피하지 않았다. 우 정무수석은 2022년 6~8월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당의 20대 대선, 6·1 지방선거 패배의 후유증을 수습하고 새로운 당대표 선출을 위한 2022년 8월 전당대회를 원활하게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대통령은 해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돼 대선 출마를 위해 당대표직을 내려놓은 지난 4월까지 당을 이끌었다. 21대 대선 기간에는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강원 지역의 바닥 민심에 다가가 이 대통령 지시를 호소했다.
이번엔 여야 소통과 국민 통합이라는 임무가 우 정무수석에게 부여됐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 대통령이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뜻을 거듭해 강조했다"며 "이번 인사는 이러한 국민통합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보수와 진보가 아닌 국민과 대한민국만 있다'는 국정철학 아래 국민 통합과 소통을 통해 민생문제 해결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고 했다.
△1962년 강원 철원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연세대 총학생회장 △동 행정대학원 석사 △제 17·19·20·21대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수석급 인선 발표를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에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민정수석비서관과 홍보수석비서관에 오광수 대륙아주 변호사와 이규연 전 JTBC 대표를 임명했다고 강 비서실장이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왼쪽부터 우상호 정무수석, 강훈식 비서실장, 오광수 민정수석, 이규연 홍보수석. 2025.6.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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