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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시내버스 파업 19시간 만에 타결…시민들 월요일 '출근길 걱정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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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첫차부터 운행 재개…파업 19시간만에 타결
통상임금에 상여금 반영' 총임금 10.18% 인상ㆍ하계 유급휴가 3일 등 합의


울산 시내버스가 노사가 노조 파업 19시간에 임금 및 단체협약을 타결해 8일 첫차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울산시 제공

울산 시내버스가 노사가 노조 파업 19시간에 임금 및 단체협약을 타결해 8일 첫차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울산시 제공


울산 시내버스 노사가 노조 파업 19시간 만에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타결해 8일 첫차 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울산버스노조와 사용자단체인 울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 7일 오후 10시 52분께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사후 조정회의에서 임단협 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은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산입해 임금체계를 개편한다는 것을 골자로 그간 기본급과는 별도로 지급해온 정기상여금, 명절 귀향비, 하계휴가비 항목을 없애고 이를 통상임금 시급에 포함키로 했다.

이에 따라 통상임금을 기본급과 각종 수당에 적용하면 기사들의 총임금은 10.18% 인상 효과를 보게 된다.

노사는 하계 유급휴가 3일 지급에도 합의했다.

노사 협상이 이렇게 타결되면서 이날 오전 4시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간 시내버스 105개 노선 702대 모두가 운행을 재개했다.

앞서 노사는 지난 3월 5일부터 6차례 교섭을 하고 울산지노위의 12차례 조정회의도 거쳤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의 파업으로 전체 시내버스(187개 노선 889대)의 80%가 운행을 차례로 멈춰 휴일 나이들객 등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었으나, 극적인 협상 타결로 월요일인 9일 출근길 큰 불편은 피하게 됐다.

한편 울산시는 매년 버스업체에 적자보전금 1,100억여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합의에 따라울산시의 올해 적자보전액은 140억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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