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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정부 인사들이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공정성 우려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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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탄핵 정국서 약 4개월간 진행
위원 11명 중 7명, 윤 정권서 임명
정일영 의원 “전면 재검토 필요”
2025년 4월 기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명단. 정일영 의원실

2025년 4월 기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명단. 정일영 의원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것과 관련해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8일 “이번 경영평가는 평가 시기와 구성, 지침 모두 윤석열 정권 아래에서 이뤄진 것으로, 새 정부의 정책 방향과 맞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2025년 2월 2일,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편람’을 공표하며 본격적인 평가 작업에 착수했다. 이후 약 4개월 동안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은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총 87개를 대상로 서면심사, 현장실사 등을 실시했다.

정 의원은 “현재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기획재정부장관(위원장)을 포함한 정부위원 2명과 민간위원 9명으로 구성돼 있다”면서 “이 중 7명이 윤석열 정권에서 임명된 인사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 위원은 대통령실 출신 인사 또는 보수 성향 국책연구기관 관계자 출신으로,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이번 경영평가는 헌정 질서가 중단된 내란·탄핵 정국에서 시작돼 약 4개월간 진행되어 왔기에, 국민 눈높이에서 보더라도 해당 경영평가는 윤석열 정권의 정책을 일방적으로 지지하고 엄호한 결과로 귀결될 위험이 크다”면서 “6월 20일 전에 경영평가의 신속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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