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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혐의' 윤석열, 내일 6차 공판…대선 이후 첫 포토라인 선다

중앙일보 조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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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제 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제 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원명초등학교에 마련된 서초4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3일 제21대 대통령선거 이후 처음 법정에 출석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9일 오전 10시 15분부터 내란 우두머리 및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6차 공판을 연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공판 때와 마찬가지로 지상 출입구를 통해 출석할 전망이다.

그는 지난 3~5차 공판 때 법원 지상 출입구를 통해 출석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았다. 대선 당일에도 서초구 한 투표소를 찾은 윤 전 대통령은 ‘탄핵 때문에 조기 대선을 치르게 됐는데 국민한테 할 말이 없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지 않았다.

이날 공판에선 지난달 26일 5차 공판에 이어 이상현 전 육군특수전사령부1공수여단장(준장)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지난 재판에서 이 전 여단장은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으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회에 들어가서 국회의원을 끄집어내라’고 지시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이 전 여단장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 특전사 병력에게 국회 출동을 지시하고, 지휘차량에 실탄을 실어 국회로 출동해 현장을 지휘한 혐의(내란 중요임무 종사·직권남용) 등으로 지난 2월 불구속 기소됐다.


9일 공판에서는 윤 전 대통령 측의 반대신문을 시작으로 양측 재주신문과 재반대신문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윤 전 대통령 재판과 관련해 법원 청사를 관리하는 서울고등법원은 일부 출입구를 폐쇄하고 보안검색을 강화했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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