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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반등' 르노코리아…대리점도 더 늘린다

뉴시스 박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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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콜레오스 효과에 전시장 재확대
2024년 166개→2025년 180개 계획
법인 대리점 비중 확대해 효율성 확보
대형 딜러사 네트워크로 서비스 강화
[서울=뉴시스] 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진=르노코리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르노코리아가 실적 반등에 힘입어 유통망 재정비에 나섰다. 한때 축소했던 전국 대리점 수를 올해 말까지 180개로 늘릴 계획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내수 4202대, 수출 5658대로 총 986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7.6% 증가한 수치다.

내수 시장에서는 중형 스포츠실용차(SUV) 그랑 콜레오스가 3296대 판매되며 실적 상승을 주도했다. 수출 역시 지난해 5월 대비 18.4% 증가해 1460대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그동안 판매 대리점 등 유통망을 축소하는 모습이었다. 실제 2021년 236개였던 전국 대리점 수는 2022년 188대, 2023년 177개, 지난해 166개 등으로 매년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해 사명 변경과 엠블럼 교체 이후 실적 반등 조짐이 나타나자, 다시 판매망 확대에 나서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4월 사명을 '르노코리아자동차'에서 '르노코리아'로 바꾸고, 공식 엠블럼도 '태풍의 눈'에서 '로장주(프랑스어로 마름모)'로 교체했다.


이후 재도약을 위해 출시한 그랑 콜레오스가 중형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르노코리아는 올 들어 대리점을 168개로 늘렸고, 연말까지 180개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판매 채널 재정비 일환으로 르노코리아는 프랑스 르노 본사의 세일즈 거점 전략인 'NewR'을 적용한 매장을 더 늘릴 방침이다. NewR 매장들은 인테리어에 르노의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해 브랜드 경험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르노코리아는 브랜드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NewR 매장을 현재 15개로 늘렸고, 올해 말까지 40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르노코리아는 기존 완성차 브랜드와 달리 법인 대리점의 비중을 61%까지 확대해 전시장 운영 효율성과 고객 서비스 품질을 확보한다.

최근에는 수입 브랜드를 운영하는 대형 딜러사들이 르노코리아 세일즈 네트워크에 적극 합류해 고객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르노코리아가 그랑 콜레오스 인기를 계기로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며 "판매 반등과 유통망 확대는 브랜드 재도약을 위한 선순환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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