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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6명…'가이아의 메아리'전

연합뉴스 황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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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페이지 갤러리…바다미술제 공동예술감독 김금화 큐레이터 기획
산드라 바스케스 데 라 오라, La Mujer de Arcilla (흙의 여인),2025[더페이지 갤러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산드라 바스케스 데 라 오라, La Mujer de Arcilla (흙의 여인),2025[더페이지 갤러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독일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6명을 한국에 소개하는 전시 '가이아의 메아리'가 서울 성동구 더페이지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9월 열리는 부산비엔날레 바다미술제 공동예술감독으로 선임된 김금화 큐레이터가 기획한 전시다. 베를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김 큐레이터는 그리스 신화 속 원초적 어머니이자 대지의 신인 '가이아'(Gaia)를 키워드로 삼아 지구를 살아 있는 존재로 사유하며 대지와의 연결을 시도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 대부분은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작가들이다. 칠레 출신의 산드라 바스케스 데 라 오라는 2023년 독일 케테 콜비츠 상을 받은 작가로, 2022년 베네치아(베니스)비엔날레에 참여하기도 했다. 드로잉 위에 밀랍을 덧입히는 밀랍 드로잉으로 주목받았다.

이란 작가 파콘데 샤루디는 1990년 독일로 망명한 작가로, 인조 머리카락을 땋고 꿰매는 명상적 수행 행위를 통해 억압된 여성상과 언어를 환기한다.

한국작가 지븨 리는 한국의 옻칠 장인과 협업한 옻나무 작업을 소개한다. 이밖에 독일계 터키 작가 비론 에롤 베르트와 독일 작가 안나 슈타이너르, 세네갈 출신 알리우 디악의 작품도 볼 수 있다.

전시를 기획한 김금화 큐레이터는 베를린 공과대에서 미술사를 공부했고 베를린과 서울, 부산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전시는 7월 26일까지.

지븨 리의 'Illumination of the tears'(눈물의 빛), 2025[더페이지 갤러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븨 리의 'Illumination of the tears'(눈물의 빛), 2025[더페이지 갤러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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