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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야구’ 5회까지 삭제됐다..채널 폐쇄 위기 속 국민청원 등장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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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불꽃야구’가 5회까지 내려가면서 한 달 넘게 공개와 삭제를 반복하고 있다. 채널 폐쇄 위기 속 시청자들은 국민청원까지 내며 갈등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8일 오전 9시 기준, 제작사 스튜디오C1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던 ‘불꽃야구’ 5회는 현재 삭제됐다. 동영상 목록에도 내려갔으며, 해당 링크를 클릭하면 ‘이 동영상은 주식회사 JTBC, 제이티비씨중앙 주식회사의 저작권 침해 신고로 인해 더 이상 볼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등장한다.

‘불꽃야구’ 삭제는 하루이틀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제는 시청자들 역시 놀라지 않는다. 이제는 오히려 본방송을 시청하거나, 공개 1~2일 안에 시청을 완료해야한다는 꿀팁도 등장하는 상황.


이는 ‘최강야구’로부터 시작된 JTBC와 분쟁 때문인데, 제작비 사용 내역을 두고 시작된 갈등은 현재 ‘최강야구’ IP, 저작권 분쟁까지 이어져 현재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 JTBC는 지난달 5일 첫 방송된 ‘불꽃야구’ 1화부터 5화까지 전부 저작권 침해 신고를 마쳤다.

‘불꽃야구’ 팬이자 시청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현재 유일한 공개 플랫폼이 유튜브 채널인데, 유튜브에 따르면 저작권 위반 경고를 3번 받으면 채널이 폐쇄되고 해당 채널에 올라온 모든 콘텐츠에 접근할 수 없다. 또 같은 계정으로 채널을 만드는 것도 불가능하다.

반복되는 저작권 신고로 인해 채널 폐쇄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저작권 침해 신고에 대한 반론 통지를 제출할 경우 저작권 위반 경고 횟수를 줄이는 게 가능하다는 말도 나왔다. 또 반론 통지가 신고자 측에 전달되면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채널 삭제는 보류되고, 업로드 기능도 복원된다고.



이에 ‘불꽃야구’를 제작하는 스튜디오C1도 유튜브 측에 반론 청구를 진행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불꽃야구’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이의제기를 신청했으며, 현재 유튜브 시스템상 영상이 재공개되기까지 약 1~2일에서 10일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라며 “현재 정확한 사유를 확인 중이며, 반론 제기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영상을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재공개된 영상은 없다는 점도 걱정을 안긴다.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자, 한 시청자는 ‘창작자의 권리 보호를 위한 제도 마련에 관한 청원’으로 국회에 국민 청원을 넣기도 했다. 청원인은 창작자 중심의 저작권 계약 표준안 제정, 공정한 저작권 분쟁 중재제도 마련, 독립 제작사에 대한 법적, 제도적 보호 장치 마련 등을 주장하며 “대한민국의 콘텐츠를 살려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청원은 현재 1만 9천 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한편, 이 가운데 ‘불꽃야구’는 오는 9일 오후 8시 6화를 공개한다. 이번 회차에서는 동국대학교 야구부와 정면승부를 펼치는 ‘불꽃 파이터즈’와 함께 ‘불꽃야구’ 2025시즌 첫 직관의 모습이 전해질 예정이다. /cykim@osen.co.kr

[사진] 스튜디오C1,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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