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정에스더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 가수 박서진이 육아에 도전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의 육아 일기가 펼쳐졌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집계 기준 5.3%를 기록했고, 박서진이 김상혁의 조카를 혼자 맡게 되는 장면이 7.1%의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 ITZY(있지) 유나와 리아가 출연한 가운데 박서진은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그는 ITZY에게 'WANNABE(워너비)' 도입부의 어깨춤을 배우던 중 자신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동작을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서진은 김상혁 가족과 만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상혁 집에 초대받은 박서진은 예비 닻별인 김상혁 어머니를 만났고, 김상혁 어머니는 박서진을 '왕자님'이라고 부르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박서진은 즉석 라이브와 사인으로 팬심에 화답했고, 평소 셰이크를 자주 만드는 김상혁 어머니를 위해 대용량 믹서기를 선물했다.
이후 박서진은 김상혁 방에서 그의 수집품들을 구경했다. 앞서 수집품 공개 당시 송가인을 비롯 많은 이들이 김상혁에게 "다 팔아야 한다"라며 팩폭을 날렸지만, 오직 박서진만이 그의 취향을 이해했다. 이날 역시 박서진은 수집품들을 보며 관심을 보였다. 박서진은 "실제로 보니까 정말 반짝반짝한 게 그 방을 밝히는 존재 같았다"고 감탄했다.
같은 취향을 가진 박서진과 김상혁은 빠르게 가까워졌다. 이어 박서진은 갑자기 등장한 김상혁의 조카까지 함께 보게 됐고, 인생 처음으로 육아에 도전하게 됐다.
아이와 인사하는 것 조차 어색해하던 박서진은 용기를 내 김상혁 조카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고, 같이 공놀이와 물놀이 등을 하며 육아에 매진했다. 그러던 중 김상혁이 잠시 조카를 부탁하며 자리를 비웠고, 박서진은 홀로 아이를 집으로 데려왔다.
김상혁의 조카를 본 효정은 "아이를 낳아서 데리고 왔냐"며 당황했지만 곧바로 아버지와 영상 통화를 하며 "오빠가 아들을 데려왔다"고 장난을 쳤다. 이에 박서진 아버지는 환호성을 질러 웃음을 자아냈다. 또 효정은 김상혁 조카와 친해지기 위해 공룡 탈까지 쓰고 나타나는가 하면 아이 맞춤형 식사까지 준비하며 애정 가득한 모습을 보여줬다.
박서진은 밥을 먹는 것도 잊은 채 김상혁 조카를 챙기며 육아를 멈추지 않았다. 이에 화답하듯 김상혁 조카는 효정 보다 서진이 주는 밥을 더 잘 먹었고, 박서진은 "종일 육아한 보람이 있었다"며 뿌듯해했다. 친밀해진 두 사람을 보고 효정이 김상혁 조카에게 "삼촌이 아빠야?"라고 묻자, 김상혁 조카는 고개를 끄덕였고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박서진은 앞서 효정의 썸남으로 등장한 해남의 이야기를 꺼냈고 효정이 산책 가자는 연락이 왔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이때 김상혁 조카가 "데이트?"라며 관심을 보였고, 한 달 안에 결혼도 가능하다는 예언까지 해 웃음을 선사했다.
마지막까지 육아에 힘을 쓰며 '육아 만렙'이 된 박서진은 김상혁 조카와 헤어지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아이랑 노는 게 쉽진 않았는데 육아란 이런 거구나를 느낀 하루였고 힘든 점도 있었지만 오히려 행복한 게 더 많았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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