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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길다” 하고 봤다가 ‘깜짝’…일본서 발견된 ‘돌연변이’ 정체

매일경제 조성신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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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장어 [사진 = 산인방송 갈무리]

바나나 장어 [사진 = 산인방송 갈무리]


일본에서 ‘바나나 장어’라고 불리는 숙성 바나나를 빼닮은 장어가 잡혀 화제다.

8일 일본 BSS산인 방송에 따르면 일본 시마네현 이즈모시에 있는 기수호인 진자이호에서 지난달 28일 밤 검은색 반점이 있는 노란 바나나 같은 장어가 발견됐다.

자동차 판매업을 하는 에스미 아키라 씨(75)는 진자이호에서 낚싯대를 하던 중 무언가 걸린 순간 일생에 한 번 볼 수 있을까 한 귀한 물고기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이 바나나 장어는 몸길이 약 80cm, 무게는 350g 정도였다. 일반 장어보다 1.5배가량 큰 사이즈다. 크기로 보면 나이도 10년 이상으로 추정된다.

바나나 장어는 10만마리 중 한 마리 정도로 적은 개체만 일본에서 서식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마네현립 신지호 자연관 고비우스 측은 “장어는 야행성이며, 낮에는 진흙 속에 파묻혀 숨어 지내는 시간이 많아 밝은 색상을 갖고도 생존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어떤 원인으로 인해 ‘색채 변이’라고 불리는 돌연변이를 일으킨 사례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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