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학범기자] 북미 최대 게임쇼로 꼽히는 '서머 게임 페스트 2025(SGF 2025)'가 7일(국내 시각 기준)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극장에서 막을 올린 가운데, 넥슨·넷마블·엔씨소프트·카카오게임즈·네오위즈 등 국내 주요 게임사가 준비 중인 신작을 선보이며 국산 게임의 존재감을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각인시켰다.
먼저 네오위즈는 'P의거짓'의 DLC(추가 다운로드 콘텐츠)인 'P의거짓: 서곡'의 당일 글로벌 출시 소식을 깜짝 발표해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P의거짓: 서곡은 본편의 프리퀄(시간상 앞선 이야기)로, 전설의 스토커인 '레아'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담겨있으며 신규 지역, 새로운 적, 다양한 무기 조합 및 신규 리전암 등이 추가된다.
P의거짓: 서곡은 2만9800원에 스팀,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에서 판매되며, 숙련자 기준 약 20시간 내외의 플레이 타임이 제공된다. DLC는 본편 P의거짓을 구매한 이용자만 즐길 수 있으며, 이와 별개로 본편에는 보스와의 재대결 콘텐츠, 난이도 설정 기능 등의 업데이트가 적용된다.
P의거짓: 서곡은 2만9800원에 스팀,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등에서 판매되며, 숙련자 기준 약 20시간 내외의 플레이 타임이 제공된다. DLC는 본편 P의거짓을 구매한 이용자만 즐길 수 있으며, 이와 별개로 본편에는 보스와의 재대결 콘텐츠, 난이도 설정 기능 등의 업데이트가 적용된다.
아크 레이더스는 익스트랙션 기반 PvPvE 생존 액션 게임으로, 거대한 기계 생명체 '아크'가 지배하는 세계관 속 생존을 위해 지상에 올라가 자원을 수집하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PC(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에 출시되며,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를 통한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도 지원된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액션 MMORPG로,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광활한 오픈월드와 심미성과 사실감이 결합된 다크 판타지 세계관, 시간을 조작하는 ‘크로노텍터’ 시스템 등 차별화된 요소가 특징이다. 패키지 방식으로 올해 4분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CBT는 오는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72시간 동안 스팀을 통해 진행되며, 테스트에서 이용자들은 클래스 '소드맨', '버서커', '레인저' 중 하나를 선택에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지난 2013년 출시된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인 '몬길: 스타다이브'도 공개됐다. '몬길: 스타다이브'는 언리얼 엔진5 기반의 화려한 그래픽과 실시간 3인 태그 액션, 몬스터 수집 및 합성 등이 특징이며, 넷마블은 최근 '언리얼 페스트'를 통해 에픽게임즈와의 협업 소식을 공개하면서 플랫폼 다양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20일부터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의 글로벌 CBT 소식도 전해졌다.
해외 게임사들의 신작 소식도 대거 공개됐다. 유명 개발자 히데오가 직접 무대에 올라 개발 중인 '데스 스트랜딩2'를 소개하고, 글로벌 인기 좀비 게임인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신작 '레퀴엠'이 최초 공개돼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편 'SGF'는 게임 저널리스트 제프 케일리가 2020년부터 주관해온 온라인 중심의 북미 게임쇼로, 2023년부터 오프라인 무대를 병행하면서 영향력을 확대해왔다. 올해는 닌텐도,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등 콘솔 플랫폼 3사를 포함해 스팀, 에픽게임즈, 세가, 캡콤 등 글로벌 주요 게임사 약 60여개의 게임사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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