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왼쪽)와 김혜성) |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이 사흘 만에 선발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같은 날 공교롭게도 그의 '절친' 이정후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 눈길을 끈다.
다저스는 8일 홈팀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원정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다저스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 카드에 김혜성은 중견수, 9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로버츠 감독이 김혜성과 함께 부상자 명단행을 언급했던 한국계 토미 에드먼도 이날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달 4일 애틀랜타를 상대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김혜성은 이날 경기 전 기준 타율 0.404, 2홈런 7타점 5도루의 화끈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994로 뛰어나다.
(김혜성) |
김혜성의 성적이 더 돋보이는 건 매일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벤치멤버가 거둔 성적이라 더 놀랍다. 매일 규칙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 보면 타격 발란스 등 경기 감각을 제대로 유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김혜성은 지난 3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한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단 2타석만 소화한 뒤 교체됐다. 그리고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 아쉬움을 남겼다. 게다가 하루 전에는 메츠 전에서 자신이 친 타구에 발목을 맞았던 것이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까지 제기돼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게 되면서 부상의 위험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 '깜짝스타'로 등극한 김혜성이 이날은 또 어떤 놀라운 활약을 해줄지 주목된다.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는 8일(한국시간) 애틀랜타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홈경기를 갖는다. 그런데 매번 선발 라인업 카드에 보이던 이정후의 이름이 이날은 보이지 않았다.
대신 이정후의 자리인 중견수 포지션에는 최근 빅리그로 콜업된 데니엘 존슨이 포진해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메이저리그 한 시즌은 팀마다 총 162경기를 치른다. 경기 수도 많고 이동거리도 멀다보니 주전 선수들은 주기적으로 휴식 차원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다. 하지만 이번 이정후의 경우는 '왜 빠졌을까'라는 궁금증을 낳게 한다. 지난 2일 마이애미 원정경기에서 휴식 차원에서 선발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정후) |
아무리 주전선수라도 단 1주일 만에 또 휴식을 주는 건 흔치 않은 경우이기 때문이다. 이정후가 어디 불편한 곳이 있는 건 아닌지 우려되는 부분이다.
게다가 이정후는 최근 3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부진했던 5월의 슬럼프에서 벗어나고 있었다. 3경기 동안 2루타도 3개나 쳤을 만큼 타격감이 좋다. 그런 선수를 1주일 만에 선발에서 제외한 이유가 무엇인지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사진=이정후, 김혜성©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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