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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타율 1위 앞에서 작전을 걸다니…그 1점이 전부였다, LG 적시타 실종→무너진 6할 승률

스포티비뉴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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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적시타 하나가 힘겨운 팀이 됐다. LG 트윈스가 최근 10경기 3승 7패에 그치면서 승률 0.600마저 무너졌다. LG가 승률 0.600 아래로 떨어진 것은 개막 후 63경기 만에 처음이다. LG 염경엽 감독은 타선이 살아나질 않는다며 "홈런으로 버티고 있다"고 했지만 키움과 2경기를 치르는 동안은 홈런은커녕 적시타조차 보기 힘들었다.

LG 트윈스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1-4로 완패했다. 단 4안타로는 분위기를 바꿀 수 없었다. 연패에 빠진 LG는 2위 한화 이글스에 0.5경기 차로 쫓겼다. 승률은 0.597로 떨어졌다. 개막 후 63경기 만에 겪는 첫 5할대 승률이다.

유일한 1점은 3회초 2사 1, 3루에서 3루 주자의 득점을 노린 의도적인 더블스틸 실패에서 나왔다. 1루주자 신민재가 2루 송구를 유도한 뒤 3루에 있던 손용준이 홈으로 달렸다. 타석에 득점권 타율 0.434를 기록하고 있는 김현수가 있었는데 벤치는 작전을 걸었다. 김현수가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에게 타율 0.211(38타수 8안타)로 약했던 점을 의식한 듯했다.

어렵게 1점을 짜냈지만 그 뒤로는 그럴 기회조차 만들지 못했다. 5회와 6회, 7회는 삼자범퇴에 그쳤다. 8회에는 1사 후 문성주의 2루수 쪽 땅볼 때 키움 2루수 송지후가 어깨 통증으로 1루에 공을 던지지 못하면서 내야안타가 나왔다. 그러나 대타 이영빈도, 팀의 첫 안타를 기록했던 손용준도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LG의 공격이 끝났다.


이렇게 LG는 또 타선 침체로 패배를 안았다. 6일 경기 역시 점수를 제때 뽑지 못해 1점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졌다. 4회 1사 3루에서 박동원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지만 그 뒤로는 타선이 침묵에 빠졌다.

6회 무사 1루에서 박동원이 병살타를 쳤다. 7회에는 1사 2루에서 박해민이 삼진으로 물러났고, 김현수의 안타로 3루와 1루에 주자가 들어갔지만 대타 오지환이 중견수 뜬공을 쳤다. 8회 2사 1, 2루와 9회 1사 2루 역시 무득점으로 끝났다. 키움은 8회 선두타자 이주형, 연장 10회 선두타자 송성문이 초구에 담장을 넘기면서 2점만으로 LG에 패배를 안겼다.


3일 창원 NC전 15-0 대승을 거둔 뒤 다시 타선이 집단 슬럼프에 빠졌다. 염경엽 감독은 7일 경기를 앞두고 "(시즌을 치르다 보면)투타 밸런스가 맞을 때가 있고 안 맞을 때가 있는데 지금 잠깐 안 맞는 때라고 봐야 한다"며 "야구가 될 때는 2사에도 터지는데 안 될 때는 1사에서도 안 터진다"고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우리는 2, 3, 4, 5번에서 해결이 안 되면 점수가 잘 안 나온다. 그래도 우리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홈런 덕분이다. 타격 페이스가 좋지 않은데도 작년과 달리 장타가 터지면서 타선이 보탬이 되고 있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6일과 7일은 홈런마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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