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1.9 °
스포티비뉴스 언론사 이미지

'롯데 부상 도미노에도 13안타 폭발' 두산 상대로 패패패 탈출…전준우 결정적 2점포 [잠실 게임노트]

스포티비뉴스 윤욱재 기자
원문보기



[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더이상 연패는 없었다. 모처럼 화력이 폭발한 롯데가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롯데 자이언츠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이날 롯데는 나승엽, 윤동희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음에도 장단 13안타를 폭발했다. 장두성(중견수)-고승민(1루수)-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전준우(좌익수)-전민재(유격수)-손호영(3루수)-유강남(포수)-김동혁(우익수)-한태양(2루수)을 1~9번 타순에 배치한 롯데는 선발투수 이민석을 내세웠다.

두산이 구성한 1~9번 타순은 정수빈(중견수)-김동준(지명타자)-양의지(포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김재환(좌익수)-김민석(1루수)-박준순(3루수)-박계범(유격수)-여동건(2루수). 선발투수는 최승용이 나왔다.

먼저 득점에 성공한 팀은 두산이었다. 두산은 1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중전 안타를 쳤고 김동준이 삼진 아웃을 당할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1사 2루 찬스에 나온 양의지는 중전 적시타를 때렸고 그렇게 두산이 1점을 선취했다. 두산은 김재환이 중전 안타를 치면서 2사 1,3루 찬스를 이어갔으나 김민석이 삼진 아웃에 그치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그러자 곧바로 롯데가 2회초 공격에서 1점을 만회했다. 롯데는 선두타자 전준우가 중전 안타를 치면서 포문을 열었다. 전민재가 삼진 아웃을 당할 때 2루로 뛰었던 전준우는 상대 실책을 틈타 3루에 안착했다. 1사 3루 찬스에 나온 손호영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쳤고 롯데는 1-1 균형을 맞췄다.


롯데는 3회초 공격에서 불꽃을 일으켰다. 한태양은 우전 3루타를 쳤고 장두성은 좌월 적시 3루타를 때렸다. 2-1 리드를 잡은 롯데는 고승민의 유격수 땅볼로 3루주자 장두성이 득점, 3-1로 앞서 나갔다. 여기에 레이예스가 우전 안타를 치면서 흐름을 이어간 롯데는 전준우가 우월 2점홈런을 작렬하면서 5-1로 달아날 수 있었다. 전준우는 최승용의 시속 144km 직구를 밀어쳐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비거리는 110m.





두산도 반격에 나섰다. 두산은 4회말 선두타자 케이브가 좌전 2루타를 쳤고 김민석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롯데는 포수 유강남을 손성빈으로 교체하는 승부수를 띄웠고 두산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박준순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갔다. 여기에 이유찬이 좌전 적시 2루타를 치면서 1점, 여동건이 좌전 적시타를 때리면서 1점을 보탰다.

1점차로 쫓긴 롯데는 6회초 공격에서 귀중한 추가점을 얻었다. 2사 후 손호영이 좌전 안타를 쳤고 최승용의 폭투로 2루에 안착했다. 그러자 손성빈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롯데가 1점을 달아날 수 있었다.


두산은 7회초 최승용 대신 홍건희를 마운드에 올렸다. 홍건희는 올 시즌 첫 등판에 나섰다. 롯데는 선두타자 한태양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장두성이 우전 안타를 때리면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고 두산은 좌완투수 고효준을 구원 투입했으나 롯데는 이에 개의치 않고 고승민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1점을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레이예스도 우전 적시타를 작렬, 8-4로 달아난 롯데는 전준우가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쳤음에도 이호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리면서 9-4로 점수차를 벌릴 수 있었다.

이날 롯데는 선발투수 이민석이 5이닝 7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4실점을 남겼고 최준용~정현수가 이어 던지며 두산의 추격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고승민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전준우가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레이예스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장두성이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각각 활약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탈출한 롯데는 33승 28패 3무를 기록했다. 3연승에 실패한 두산은 25승 35패 3무.

한편 이날 잠실구장에는 2만 3750명의 만원 관중이 찾으면서 매진을 기록했다. 두산의 올 시즌 홈 경기 17번째 매진으로 홈 5경기 연속 매진 행진도 이어 나갔다. 양팀은 오는 8일 오후 5시부터 잠실구장에서 주말 3연전의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석현준 용인FC 합류
    석현준 용인FC 합류
  2. 2김수현 김새론 녹취록
    김수현 김새론 녹취록
  3. 3KB스타즈 3연패 탈출
    KB스타즈 3연패 탈출
  4. 4서명진 7연패 탈출
    서명진 7연패 탈출
  5. 5김혜경 여사 문화협력
    김혜경 여사 문화협력

스포티비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