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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절벽 해소되나...추경만으로는 부족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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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곳곳에서 할인행사와 축제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내외 불확실성에 얼어붙었던 소비 심리가 풀릴지 관심이 모입니다.

이승은 기자가 대선 이후 첫 연휴를 맞은 소비자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부쩍 더워진 6월, 재래시장에 햇마늘과 햇감자가 그득합니다.


출하가 한창인 오이도 지난달보다는 한층 싸졌습니다.

[이화옥 / 서울 성산동 : 살 것을 한 번 더 생각하고 두 번 생각하고 걸러서 좀 아껴서 쓰는, 저는 그렇게 살았어요.]

정치적 불확실성과 미국의 통상 압력에 국민들은 소득 증가에도 지갑을 꽁꽁 닫았습니다.


지난 1분기 물가를 감안한 가구의 실질 소득은 1년 전보다 2.3% 늘었지만 실질 소비지출은 0.7% 줄었습니다.

7개 분기 만에 처음 감소한 것이고, 그 폭은 4년여 만에 가장 컸습니다.

대선 뒤 첫 연휴, 모처럼 지역 축제에 들른 시민들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냅니다.


한국은행은 앞서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가 4년 7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며 민간 소비가 1분기 바닥을 치고 올라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형근 / 서울 미아동 : 좀 더 많이 여행을 다녀보고 싶어요. 여행을 다녀도 국내를 가야지 해외를 가면 큰 의미가 없잖아요.]

새 정부는 일단 지역화폐를 통한 지원금 등 이번 추경에서 대규모 소비 진작책을 담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경기 대응책만으로는 경제 안전판인 내수를 다지는 데 부족합니다.

[이정환 / 한양대 경제금융대학 교수 (YTN 스타트경제 출연) : 현금성 지원도 중요하지만 인프라라든지 교육이라든지 (조금 어떻게 보면) 사회, 경제, 기술, 경제라든지 기술혁신을 도울 수 있는 부분에 분배를 잘 해서 체계적으로 나가야 되는 것이 아니냐….]

인구 고령화와 노동 투입 감소, 누적된 가계부채와 소득 양극화 등 내수를 제약하고 있는 구조적 문제 해결에 대해 어떤 청사진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YTN 이승은입니다.

영상기자 이영재

디자인 우희석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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