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울때 팔아써라"…소지섭, '광장' 배우·스태프에 금 선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캡처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캡처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 캡처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소지섭이 남다른 동료애를 드러냈다.

지난 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에는 '나영석의 와글와글' 콘텐츠로 '이거 보면 미사폐인 말고 광장폐인 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안길강은 "나중에 촬영 다 끝나고 금 한 돈씩 스태프들이랑 배우들한테 싹 돌렸다"고 말했고, 이에 놀란 나영석 PD는 "진짜로?"라고 물었다. 그러자 조한철은 "진짜 온 스태프들"이라고 강조했고, 안길강은 "금 한 돈씩"이라고 거들었다.

나영석 PD는 "요즘처럼 금값이 올랐는데?"라며 다시 놀라워했고 "'숲속의 작은 집' 끝날 땐 왜 안 돌렸어! 그때는 짜장면 먹이고 이 사람들한텐 금 사주고"라고 따져 주위를 폭소케 했다. 그러자 소지섭은 "(그땐) 출연료가 너무 작아서"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소지섭은 "예전부터 촬영 끝나면 뭔가 나눠주긴 했는데 다들 협찬 받은 줄 아시더라, 사비를 들여서 다 선물했는데"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나영석 PD는 "금은 협찬이 없으니까"라며 소지섭이 금을 선물한 이유를 이해했다. 소지섭은 "협찬도 없고 세상이 어려워지면 나중에 팔아서 써라"라며 동료애를 드러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소지섭은 지난 6일 공개된 넷플릭스 새 시리즈 '광장'에 출연했다. '광장'은 스스로 아킬레스건을 자르고 광장 세계를 떠났던 기준(소지섭 분)이, 조직의 2인자였던 동생 기석(이준혁 분)의 죽음으로 11년 만에 돌아와 복수를 위해 그 배후를 파헤치는 누아르 액션 드라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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