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병사 '갑옷' 된 갤S25 울트라…"티타늄 케이스가 파편 막아"

(서울=연합뉴스) 자신의 신분을 우크라이나군 병사라고 밝힌 한 이용자가 우크라이나 삼성전자 홈페이지 리뷰 게시판에 올린 사진. 휴대전화 화면 상단이 큰 충격으로 뚫린 듯한 모습이다. 우크라이나 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우크라이나의 한 병사가 전장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울트라 스마트폰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는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현지 IT전문 매체 '메자'에 따르면, 자신을 군인이라고 밝힌 한 사용자가 지난달 중순 삼성전자 우크라이나 홈페이지의 제품 리뷰란에 해당 사연을 남겼습니다.

이 사용자는 "포격으로 인한 큰 파편이 휴대전화를 직격해 액정화면을 관통했지만, 티타늄 케이스에 막혔다"고 썼습니다.

이어 '갑옷'처럼 자신을 보호해준 스마트폰이 사용한 지 3주만에 망가져 안타깝다고 덧붙였습니다.

삼성전자 측은 이 매체의 후속 조치 관련 질의에 "국가를 위한 헌신과 자사 제품에 보낸 신뢰에 감사하는 뜻으로 무상 수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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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동(lc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