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래 기자]
(문화뉴스 김경래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오랜 라이벌 아카네 야마구치(일본)를 꺾고 인도네시아오픈 결승 무대에 다시 올랐다.
안세영은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25 BWF 인도네시아오픈 월드투어 슈퍼1000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를 2-0(21-18, 21-17)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승리로 두 선수 간 상대 전적은 13승 14패로 좁혀졌으며, 안세영은 지난 3월 전영오픈에 이어 야마구치에게 2연승을 거뒀다.
사진 2025 BWF 인도네시아오픈 월드투어 슈퍼1000 여자 단식 결승 진출을 확정한 안세영 |
(문화뉴스 김경래 기자)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오랜 라이벌 아카네 야마구치(일본)를 꺾고 인도네시아오픈 결승 무대에 다시 올랐다.
안세영은 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린 2025 BWF 인도네시아오픈 월드투어 슈퍼1000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를 2-0(21-18, 21-17)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승리로 두 선수 간 상대 전적은 13승 14패로 좁혀졌으며, 안세영은 지난 3월 전영오픈에 이어 야마구치에게 2연승을 거뒀다.
1게임부터 두 선수는 치열한 랠리를 주고받으며 긴장감 넘치는 흐름을 이어갔다. 강한 공격력이 강점인 야마구치에 맞서 안세영도 빠르고 날카로운 공격으로 맞불을 놓았다.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점수 차를 유지한 가운데, 안세영은 정교한 드롭샷과 빠른 수비 전환으로 흐름을 잡으며 첫 게임을 21-18로 따냈다.
2게임에서는 더욱 공격적인 면모가 두드러졌다. 안세영은 코트를 넓게 활용하며 좌우로 야마구치를 흔들었고, 9-8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야마구치의 실수가 겹치면서 안세영은 15-1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안세영은 슬라이딩 수비 도중 오른쪽 무릎 아래에 출혈이 생기는 바람에 부상이 재발한 게 아닌까 싶어 긴장이 감돌았다. 다행히 간단한 치료 후 곧바로 경기를 재개하며 투혼을 보였다. 경기 막판에는 빠른 반스매시로 승부를 마무리 지으며 21-17로 2게임까지 가져왔다.
안세영은 랭킹 2위 왕지이(중국)와 랭킹 4위 한유에(중국)의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어 우승을 노린다.
문화뉴스 / 김경래 기자 new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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