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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실화냐, 짜장면이 3900원”…위기의 백종원, ‘반값’ 승부수 통할까

매일경제 최기성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gistar@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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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반점 메뉴와 백종원 [사진출처=더본코리아 홈페이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홍콩반점 메뉴와 백종원 [사진출처=더본코리아 홈페이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더본코리아가 가맹점 매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짜장면과 덮밥을 각각 40%과 50% 할인된 가격에 내놨다.

연일 구설에 오르며 여론이 악화돼 방송 활동까지 중단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승부수인 셈이다.

7일 더본코리아 홈페이지에는 브랜드별 릴레이 할인전 일정표가 나와 있다.

홍콩반점은 오는 10~11일 짜장면을 40% 할인한 3900원에 판매한다. 서울 지역 짜장면 가격이 평균 7500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반값 수준이다.

홍콩반점은 오는 17~19일에는 볶음짬뽕을 42.1% 할인한 5500원에 내놓는다.

8일까지 배달 앱 ‘배달의민족’에서 홍콩반점 메뉴를 주문하는 소비자에게는 5000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앞서 지난 4일과 6일 우동 등 면류를 50~55.6% 저렴한 2000~3500원에 판매했던 역전우동도 11일과 13일 덮밥류를 반값인 3500원에 판매한다.

한편 차규근 의원(조국혁신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카드업체 4곳(삼성·현대·신한·KB)의 더본코리아 주요 브랜드 매출액 자료에 따르면 홍콩반점과 새마을식당의 가맹점 매출이 3월을 전후해 20% 가까이 감소했다.

전체 홍콩반점과 새마을식당 가맹점의 일평균 매출은 각각 18.5%(2월 7453만원→4월 6072만원), 17.6%(2월 9945만원→4월 8190만원) 줄었다.


홍콩반점과 새마을식당 가맹점들은 3월 초부터 4월 중순까지 매주 매출이 줄어드는 타격을 입었다.

더본코리아의 빽햄 가격 부풀리기, 감귤맥주의 재료 함량 논란이 이어진 뒤 지난 3월 14일에는 2023년에 열린 지역 축제에서 백종원 대표가 낸 농약 분무기를 활용해 고기에 소스를 뿌리자는 아이디어가 실제로 실행된 동영상이 뒤늦게 문제로 불거졌다.

매출액 감소를 경기 침체 영향으로 한정하기 어려울 만큼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것이라고 차 의원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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