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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차 사줄래요?” 차량 불탄 팬에... 패리스 힐튼, 쏘나타 선물

조선일보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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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패리스 힐튼과 그의 팬 비비아나 곤잘레스. /틱톡

왼쪽부터 패리스 힐튼과 그의 팬 비비아나 곤잘레스. /틱톡


세계적 호텔 체인 힐튼 그룹의 상속자이자 사업가인 패리스 힐튼이 차량 화재 피해를 입은 여성 고객에게 새 차를 선물했다.

미국 피플 등에 따르면, 힐튼의 팬인 비비아나 곤잘레스는 지난달 4일 자신의 틱톡 계정에 차량 화재 피해를 토로하는 영상을 올렸다. 그는 텍사스주 댈러스의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차량에 불이 붙었다고 밝혔다.

곤잘레스는 9초 분량의 짧은 영상에서 “패리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싶어? 방금 내 차에 불이 났어”라고 말했다. 이어 힐튼이 판매하는 컵을 들고선 “당신의 컵은 화재로부터 살아남았다. 제발 새 차 한 대를 사줄 수 있겠나”라고 했다.

이 영상은 현재까지 5100만회 넘게 조회되며 크게 화제가 됐다.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지자, 힐튼 또한 이 영상에 화답했다. 그는 영상 댓글에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여러분. 이런 일이 일어나서 너무 안타깝고, 당신이 무사해서 다행이다. 최선을 다해 도와주겠다”라고 적었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 곤잘레스는 힐튼으로부터 깜짝 선물을 받았다. 힐튼이 직접 곤잘레스를 찾아가, 그가 원했던 새 차량을 전달한 것이다. 새 차량은 현대차의 2025년형 쏘나타였다. 힐튼은 비영리 단체인 ‘11:11 미디어 임팩트’와 중고차 매매를 위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카바나’의 도움을 받아 이 차를 마련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힐튼은 자신의 브랜드 제품과 쏘나타를 곤잘레스에게 선물하고, 함께 기념 사진도 촬영했다.


곤잘레스는 힐튼과 함께 찍은 사진을 틱톡을 통해 공개하면서 “기적이 나타났다. 이 기적은 패리스가 배달해 준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힐튼을 ‘요정 대모’라고 칭하면서 “패리스 덕에 내 꿈이 현실이 됐다. 이제 나는 자유와 안전으로 가득한 삶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힐튼은 이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듯 여행 숙박권도 아낌없이 선물해주었다”며 “진심으로 감사하다. 당신은 내 인생을 바꿔놨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와 진짜 새 차를 선물해줄 줄이야” “유명인들이 좀처럼 보여주지 않는 행보, 대단하다” “패리스 힐튼은 언제나 남들을 돕는 모습을 보여준다. 진정한 요정 대모라고 생각한다” “명성과 돈을 올바르게 쓰는 좋은 사람”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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