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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중국에 항공기 인도 재개…4월 무역전쟁으로 반송 후 처음

뉴시스 이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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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미중 관세 전쟁으로 중국이 자국 항공사에 인도될 예정이던 보잉 항공기 1대를 미국으로 돌려보냈다. 중국 샤먼항공 보잉 맥스 737 항공기 자료사진. <사진출처: 바이두> 2025.04.21

[서울=뉴시스] 미중 관세 전쟁으로 중국이 자국 항공사에 인도될 예정이던 보잉 항공기 1대를 미국으로 돌려보냈다. 중국 샤먼항공 보잉 맥스 737 항공기 자료사진. <사진출처: 바이두> 2025.04.2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지난 4월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중단한 중국 항공사의 보잉 항공기 인수가 7일 재개됐다고 중앙통신과 제일재경(第一財經) 등이 보도했다.

매체는 보잉 737 MAX 신형기가 미국 시애틀을 이륙해 하와이 카이울라 코나 공항에 착륙했으며 재급유 후 이날 중국으로 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잉이 이번에 인도하는 737 MAX는 애초 저장(浙江)성 저우산(舟山) 공장에서 발주 항공사인 샤먼(厦門) 항공에 넘길 계획이었지만 무역전쟁으로 미국으로 반송됐다.

당시 중국 당국은 아직 인도하지 않은 보잉 항공기를 더 받지 않도록 하고 관련 부품과 장비도 도입하지 말라고 했다.

이에 따라 중국국제항공이 주문한 보잉 737 MAX가 최소한 3대나 미국으로 반송됐다.

그러다가 지난달 12일 미중 양국이 제네바 회담에서 무역전쟁을 잠정 휴전하기로 하면서 중국은 자국 항공사들의 보잉 항공기 인수 금지 조치를 풀었다.


켈리 오트버그 보잉 최고경영자(CEO)는 5월29일 "중국이 항공기를 다시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며 6월부터 중국에 항공기 인도를 재개한다고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오트버그 CEO는 이탈리아와 일본에서 수입한 부품에 부과한 관세로 생산 비용이 증가했지만 항공기를 수출하면 해당 관세는 환급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보잉은 이들 국가에서 수입한 부품으로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737MAX를 제조하고 있다.


오트버그 CEO는 또한 앞으로 보잉의 737 MAX 생산량을 현재 월 38대에서 단기적으로 42대, 연말까지 47대로 확대할 방침을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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