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6일 조선소년단 창립 79주년을 맞아 학생소년들의 야회가 진행됐다고 7일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북한이 한국의 '어린이날'에 해당하는 조선소년단 창립일(6월 6일)을 맞아 대대적으로 행사를 개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2면을 통해 소년단 창립 79주년 기념 전국연합단체대회가 전날인 6일 평양에서 개최됐다고 보도했다.
보고자로 나선 문철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은 소년단원들이 김정은 총비서의 교육정책을 받들어 "혁명의 후비대, 강국건설의 역군으로 자라나야 할 것"이라고 연설했다.
같은날 저녁 만경대학생소년궁전 앞마당에서는 학생소년들의 야회가 진행됐다.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당정 간부들은 물론 재일조선학생소년대표단 성원들도 6년만에 행사에 참석했다.
축포와 함께 시작된 행사에서는 학생들의 합창과 율동 무대가 이어졌으며, 수건돌리기·꼬리잡기 등의 놀이가 펼쳐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어 3면도 조선소년단 창립을 기념해 전국 각지 청년동맹위원회들과 학교소년단조직들에서 소년단총회, 소년미풍열성자회의, 소년단원들의 자랑이야기모임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속 소년들은 무대 위에서 한복을 입고 노래를 부르거나 아코디언 등 악기를 연주하고, 빨간 모자를 쓰고 체육복을 입은채 줄다리기를 했다.
1면은 '우리 인민의 불굴의 정신력은 새 변혁시대를 떠올리는 위대한 힘이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인민들이 정신력을 통해 당 제9차 대회를 향해 총진군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4면에서도 "전인민적인 증산투쟁, 절약운동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리자"면서 경제 각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5면은 "재해성 이상기후를 기정사실화하고 당의 국토관리정책을 높이 받들어야 한다"면서 지난해 여름 대규모 수해가 발생한 자강도 지역에서 강하천 정리 사업이 강력히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6면은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해 최근 일부 유럽국가들이 '아시아태평양판 나토'를 언급하는 것은 "지역의 긴장을 조성하고 대결을 부추기며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행위"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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