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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과 중지' 반복 '케이블카' 사업…새 정부 방향은

연합뉴스TV 이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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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립공원 케이블카 사업은 정부가 바뀔 때마다 추진과 중지를 반복하며 부침을 겪었습니다.

특히 지난 정부에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탄력을 받으며 다른 지역으로 크게 확산했는데요, 새 정부 들어서 변화가 있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사업 추진 약 40년만인 지난 2023년 첫 삽을 뜬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박근혜 정권 당시 환경부가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담팀까지 만들어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탄핵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는 임기내내 큰 진척없이 제자리를 맴돌았습니다.

이후 윤석열 정부에서 다시 사업에 속도가 붙었고, 이를 계기로 지리산과 치악산, 무등산 등 전국 국립공원에서 관련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습니다.


출범하는 정부의 입장에 따라 사업의 추진과 중단이 반복된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선거 기간 케이블카 사업에 대해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공약에도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 선거캠프 관계자는 "기후 위기와 탄소 중립이 현재 환경의 가장 큰 화두"라며 "케이블카 사업은 사안에 맞춰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오색케이블카 등 이미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이 다시 번복될 경우 지역 갈등 등 사회적 손실을 가져올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정인철 /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사무국장> "이런 사회적 갈등을 빨리 마무리하고 실제 지역에 필요한 지속 가능한 개발사업을 모색해 주는 것이 지역 주민이나 우리 사회 갈등을 해결하는 유일한 해법이다…"

현재 환경부는 한려해상과 설악산, 지리산 세 곳으로 제한했던 케이블카 시범사업을 다른 국립공원에서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

국립공원 케이블카 사업은 새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의 환경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첫 시금석이 될 것이란 관측입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국립공원 #케이블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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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idealtyp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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