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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뽑은 가장 큰 이유, “계엄 심판·내란 종식”

파이낸셜뉴스 김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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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유권자 1003명 대상 조사
김문수 전 후보는 '도덕성·청렴'이 가장 높아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6.07. bjko@newsis.com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6.07. bjk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제21대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투표한 이유로 '비상계엄 심판과 내란종식'이 가장 많이 꼽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李대통령에 직무능력 > 경제정책 순으로 기대

한국갤럽이 지난 4일과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에게 투표한 이들의 27%는 '계엄 심판·내란 종식'을 이유로 이 대통령을 뽑았다고 답했다.

'직무·행정 능력'(17%), '경제 기대·경제 정책'(15%), '다른 후보보다 나아서'(13%), '신뢰·믿음직함', '정책·공약'(이상 9%),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해서', '잘할 것으로 기대', '경력·경험', '정권 교체'(이상 7%)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대통령에게 투표하지 않은 이들은 '사법 리스크·범죄 혐의'(30%), '신뢰 부족·거짓말·진실하지 않음'(18%), '도덕성 부족·사리사욕'(14%), '과거 언행·논란'(6%) 등을 이유로 꼽았다.

국민의힘 김문수 전 대선 후보에 투표한 이들은 '도덕성·청렴'(33%)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어 '이재명이 싫어서'(30%), '신뢰·믿음직함·정직'(28%), '경력·경험', '정책·공약'(이상 8%), '진실함·거짓 없음'(6%) 등이 이어졌다.

김 전 후보를 뽑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계엄 옹호·내란 동조'(30%), '국민의힘이 싫어서'(19%), '신뢰 부족·거짓말', '후보가 싫어서'(이상 4%) 등의 지적이 나왔다.


李대통령은 '개인사 지적' 많고, 金 전 후보는 소속 정당이 문제

한국갤럽은 이번 조사 결과를 두고 "이 대통령에 대해서는 개인사 관련 지적이 많고, 김 전 후보에 대해서는 소속 정당 문제 비중이 크다는 점이 대비된다"고 분석했다.

자신이 투표한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 보고 투표했는지에 대해서는 전체 63%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이 대통령에게 투표한 이들의 경우 90%, 김 전 후보에게 투표한 이들은 45%가 당선 가능성을 믿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 후보를 결정한 시기는 '투표 한 달 이전'이 67%로 가장 많았으며, 투표 후보 결정 시 참고한 정보원으로는 'TV토론'(45%)이 가장 많이 꼽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전 후보를 뽑은 이들 중에서는 TV토론 후('1주 이내' 32%, '2~3주 전' 29%) 결정자가 많았던 점이 특히 눈에 띈다.


대선 종료 후 진행된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촉률은 21.0%, 응답률은 12.3%였다.

대선 종료 전 진행된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접촉률은 25.6%,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대통령 #한국갤럽 #이재명 #김문수 #비상계엄 #내란종식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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