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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계 "권성동, 새 비대위원장 지명해 수렴청정"→ 權 "허무맹랑한 음모론"

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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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전 원내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5.6.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전 원내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2025.6.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자신의 사의를 친한계가 왜곡해 음모론을 퍼뜨리고 있다며 발끈했다.

권 원내대표는 6일 오후 SNS를 통해 "당내 일부 인사 등이 제가 김용태 비대위원장 사퇴를 종용하고, 원내대표 임기 만료 전 차기 비대위원장을 임명한다는 허무맹랑한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이런 음모론은 대응할 가치 자체가 없고, 대응하면 당내 갈등을 키운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또 한 번 인내했지만 이 해괴한 음모론으로 인해 보수 재건의 골든타임을 망쳐서는 안 되기에 이렇게 나섰다"고 했다.

즉 "저는 차기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생각도 없고 할 수도 없다"는 것.

또 "이미 의원총회에서 16일 차기 원내대표 선출에 합의한 마당에 제가 어떻게 차기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수 있겠냐"며 "조금만 생각해 보면 저를 향한 음모론은 논리적 정합성이 없다"고 밀어냈다.

권 원내대표는 "저들은 대선 직후 제가 원내대표를 사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음모론을 펼치더니, 사퇴 의사를 밝히자 또 다른 음모론을 제기했다"며 "이는 본인들이 비난하던 극단 세력과 정확히 동일한 행보"라고 친한계를 정면 겨냥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음모론까지 불사하는 조급증을 보니 참 딱하다"며 지금 친한계가 당권만을 노리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친한계인 박정훈 의원은 "원내대표에게 비대위원장 지명권이 있다. 지명권을 행사해서 전당대회를 안 하려고 하는 거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또 자기 사람을 (비대위원장으로) 앉혀서 막후에서 수렴청정하면서 판을 주무르겠다는 것 아닌가"라며 권 원내대표를 의심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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