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을 경신하며 여유롭게 당선을 확정지었다. /그래픽=김지영 디자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역대 최다 득표 기록을 경신하며 여유롭게 당선을 확정지었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전체 3523만6497표 중 1728만7513표(49.42%)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선제로 치러진 역대 대선 중 최다 득표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22년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얻은 1639만 4815표였다.
이 기록은 79.4%로 집계된 높은 투표율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득표율은 과반에 미치지 못해 18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기록(51.55%)을 넘지 못했다.
이 대통령과 2위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의 표차는 289만 1874표로, 2017년 대선(문재인-홍준표·557만 951표차), 2007년 대선(이명박-정동영·531만 7708표차)에 이어 세 번째로 크다.
이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1614만7738표를 받았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113만9775표를 더 얻었다. 지난 대선과 비교해 이번엔 20대 이하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더 많은 지지를 확보했다. 특히 핵심 지지층인 4050세대가 이 대통령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이 대통령과 윤 전 대통령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은 득표를 한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 전체 3072만1459표 중 1577만3128표를 얻었다.
이어 문재인(19대·1342만표), 노무현(16대·1201만표), 이명박(17대·1149만표), 김대중(15대·1032만표), 김영삼(14대·997만표), 노태우(13대·828만표) 전 대통령 순이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