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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특검법' 다음 주 공포…내란특검부터 출범?

SBS 한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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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한 내란 특검법과 채 해병 특검법, 그리고 김건희 특검법이 다음 주쯤 공포될 걸로 보입니다. 이 가운데 내란 특검이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 가장 먼저 출범할 걸로 예상됩니다.

한성희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본회의를 동시 통과한 내란·김건희·채 해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3대 특검법안.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안에 공포해야 하므로 다음 주 화요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 법안이 공포되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특별검사 후보 1명씩을 추천하고, 대통령이 이 중 1명을 특별검사로 임명합니다.

특별검사는 임명된 날로부터 준비기간 20일 안에 특검을 보좌할 특별검사보를 임명하고, 파견 수사 인력과 수사팀이 상주할 사무실 등을 확보합니다.

이후 통상 현판식과 함께 특검이 본격 출범하게 됩니다.


[2016년 12월 21일 :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현판식을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2016년 국정농단 특검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34일 만에 출범했고, 드루킹 댓글 조작 특검은 37일 만에 운을 뗐는데, 역대 특검 모두 출범까지는 평균 한 달 이상 걸렸습니다.

'내란 척결'이 이 대통령 공약이었던 만큼, 민주당 안팎에서는 3대 특검 가운데 수사팀 규모가 가장 큰 내란 특검부터 출범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난 4일, 대통령 취임 선서) : 내란은 이제 다시는 재발해서는 안 됩니다.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그에 합당한 책임을 묻고….]

특검 추천과 임명이 지체 없이 이뤄질 경우, 특검 출범은 빠르면 이달 말에서 다음 달 초쯤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특검 3개가 동시에 출범을 준비한 전례가 없는 데다, 내란 특검은 파견 검사 60명에 특별수사관 100명 등 260명이 넘는 대규모 인선이 필요한 상황.

세 특검 모두 초대형 규모가 될 전망이라, 준비 상황을 고려할 때 출범 시기가 다소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최혜란)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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