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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후 1300% 이상 뛴 팔란티어, 주식 쪼개서 또 한번 뛸까? [투자360]

헤럴드경제 김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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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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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분석 업체 팔란티어 주가가 상장 이후 1300%가 넘게 급등하면서 사상 최고치인 주당 130달러를 웃돌자 투자자 사이에선 주식분할 기대가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주식분할은 이론적으로는 주가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단기적으로 투자자 접근성이 개선돼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주가가 크게 오르면 그만큼 투자 문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식분할로 유동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다.

미국 기업들은 주가가 치솟으면 주식분할을 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앞서 테슬라와 엔비디아도 주식분할로 투자자 접근성을 높였다.

문제는 가격이다. 테슬라와 엔비디아가 주식분할을 한 것은 주당 1000달러가 넘었을 때였다. 팔란티어의 현재 주가가 많이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1000달러까지 가기엔 아직 갈 길이 멀다.

팔란티어 주가가 주식분할의 상징과도 같은 1000달러를 돌파할 경우 시가총액은 약 4조1500억달러에 달한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을 뛰어 넘어 사상 최초의 4조달러 기업이 돼야만 가능하다.

시장 전문가들은 팔란티어 주가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밸류에이션 부담을 지적하고 있다. 올해 1분기 팔란티어는 8억8390만달러 매출에 2억2199만달러의 이익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100%이상 성장했다. 미군은 물론 NATO 등 주요 고객과 계약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실적보다 주가가 더 빠르게 오르면서 밸류에이션은 치솟고 있다. 현재 팔란티어의 주가수익비율(PER)은 500배가 넘는다. S&P500 평균인 28배는 물론이고 AI 생태계를 주고하는 엔비디아의 44배보다도 크게 높다. 실적 성장세를 감안하더라도 현재의 밸류에이션에서 더 높아지는 것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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