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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박나래, 지리산 포도밭 총각에 차였다…“통화했는데 웃기만 하더라” (‘나혼산’)

스타투데이 이세빈 스타투데이 기자(sebin_05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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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사진 I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나 혼자 산다’. 사진 I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코미디언 박나래가 ‘포도밭 총각’과 짧았던 썸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지리산의 ‘어란 오라버니’를 만나러 간 박나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나래는 지리산의 ‘어란 오라버니’인 양재중 셰프를 만났다. 박나래는 “제철에 만난 오빠들은 그 어떤 오빠들보다도 가장 모시는 사람들이다. 명절에 전현무한테는 문자 안 보내도 제철에 만난 오빠들한테는 꼬박꼬박 보낸다”고 말했다. 양재중 셰프는 토크쇼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고.

박나래는 양재중 셰프에게 어란 만드는 비법을 전수받은 후 양재중 셰프의 어머니가 손수 차려준 식사를 함께했다. 이때 박나래는 “이 마을에서 제일 젊은 사람의 나이가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양재중 셰프는 “40대가 있다. 포도 농장을 하는데 결혼을 안 했다”고 답했다.

박나래가 관심을 보이자 양재중 셰프는 “포도밭 총각은 결혼 못 할 것 같다. 여러 사람이 있으면 말을 잘하는데 둘만 딱 있으면 부끄러워서 말을 못 한다”고 웃었다. 이를 듣던 전유성은 “그래도 박나래가 포도 따기에는 딱 좋은 키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박나래는 “나는 안 숙여도 된다”고 거들었다.

이후 박나래는 “조만간 귀촌하러 오겠다. 포도밭 총각도 8월에 봐야 하니까”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내 “그 사람이 나를 마음에 들어 하겠냐”고 머뭇거렸다. 이에 양재중 셰프는 말없이 웃기만 해 폭소를 자아냈다.


VCR을 보던 박나래는 후일담도 전했다. 박나래는 “포도밭 총각은 못 봤다. 사실 통화를 했는데 까였다. 그냥 웃기만 하더라”라고 씁쓸해했다. 키는 “시도해봤으니 됐다”고 위로를 건넸다.

[이세빈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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