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이닝을 마무리한 뒤 더그아웃으로 향하는 KIA 타이거즈 윤영철 |
(MHN 금윤호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선발투수 윤영철의 시즌 첫 승과 패트릭 위즈덤, 박찬호의 홈런에 힘입어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KIA는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한화를 3-2로 이겼다.
승리한 KIA는 시즌 30승(1무 29패) 고지를 밟았고, 5할 승률을 다시 넘어섰다. 반면 한화는 연패에 빠지면서 선두 LG 트윈스와 1.5경기 차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이날 KIA는 선발 윤영철이 6이닝 동안 79개 공을 던져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8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6일 한화와 경기에서 3회말 1사에서 1점 홈런을 때려낸 뒤 그라운드를 돌며 세레머니하는 KIA 박찬호 |
지난해 6월 21일 한화전 이후 351일 만의 승리를 거둔 스마일 가이' 윤영철은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타선은 2회말 선취점을 뽑아낸 뒤 3회말 박찬호가 좌측 담장을 넘기면서 2-0으로 달아났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 위즈덤이 1점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3-1을 만들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화는 선발 엄상백이 6이닝 6피안타(1홈런) 2실점 9탈삼진으로 역투했지만 시즌 5패(1승)째를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이진영이 4타수 3안타 1홈런 맹타를 휘둘렀고, 채은성이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으나 팀의 패배에 빛이 바랬다.
사진=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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