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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준 의장에 "금리 인하하라" 재차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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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다시 오면 그에 맞춰 인상하면 된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집권 1기 시절인 2017년 11월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이 집권 1기 시절인 2017년 11월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기준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만약 연준이 '너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금리를 인하한다면, 곧 만기가 도래하는 장·단기 국채 금리를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적었다. 또 연준이 금리 인하를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인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지금은 사실상 인플레이션이 없지만 인플레이션이 다시 온다면 그에 맞춰 금리를 인상하면 된다. 아주 간단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파월 의장에 대해 "우리나라에 막대한 비용을 떠안기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하를 통해) 차입 비용(국채 금리)은 훨씬 낮아져야 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에도 파월 의장을 백악관 집무실로 불러내 파월 의장을 압박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를 낮추지 않는 것은 실수"라고 불평하자, 파월 의장은 "(금리) 정책의 방향은 수치로 확인된 시장상황과 경제전망에 달려 있다"며 맞받아쳤다.

파월 의장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세 차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의 차기 FOMC 회의는 오는 17과 18일에 열린다.

손성원 기자 sohn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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