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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사랑받는 일본 청춘영화...MZ 사로잡은 이유는?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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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로맨스 영화 기근 속에서 일본 청춘물 개봉과 재개봉은 이제 극장가 트렌드가 됐습니다.

다음 주 개봉하는 한국 로맨스 영화도 일본 원작이 있는 영화인데요.

이처럼 일본 청춘물 정서가 사랑받는 이유는 뭔지,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화 '나를 모르는 그녀의 세계에서' (상영 중)


평행 세계로 간 베스트셀러 작가의 몽글몽글한 사랑 이야기가 따뜻한 영상미와 함께 펼쳐집니다.

영화 '러브레터' 이후 일본 실사 영화 중 국내 최다 관객 기록을 가진 미키 타카히로 감독 작품입니다.

[미키 타카히로 / '나를 모르는 그녀의 세계에서' 감독 : 10대나 20대 때 (일종의) '망상'을 연애 로맨스에 많이 살리고 있습니다. 그 당시 상상했던 바람 같은 것을 지금 마치 꿈을 실현하듯…]


연애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일본의 순정만화가 가슴 설레는 청춘물을 탄생시킨 배경입니다.

[미키 타카히로 / '나를 모르는 그녀의 세계에서' 감독 : 섬세하게 감정 그리는 것을 보고 자란 세대가 지금 영상을 만들고 있고, 영상으로 그런 감정들을 섬세하게 그려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같은 신작뿐 아니라 '러브레터', '4월 이야기' 등 기존 일본 로맨스 영화 역시 국내에서 꾸준히 재개봉하며 사랑받고 있습니다.


■영화 '태양의 노래' (11일 개봉)

희귀병 소재의 일본 로맨스 작품을 리메이크한 우리 영화도 관객들과 만납니다.

아련함과 설렘 같은 원작 정서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배경음악과 디테일한 설정 등을 우리 관객들이 더 몰입할 수 있게 바꿨습니다.

[정지소 / 영화 '태양의 노래' 주연 : 지금 청춘이 맞닥뜨리는 많은 아픔과 시련, 이런 것들이 (나중에) 밑받침이 되니 마음껏 즐겨라…]

[차학연 / 영화 '태양의 노래' 주연 : (일본) 원작의 감성이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저만의 욕심이 있었는데, 다행히 그 부분은 조금도 흐트러지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한국 신작 영화들이 자극적인 장르물이나 코믹 작품에 쏠리는 가운데,

뻔한 전개지만 애절한 일본풍 로맨스가 젊은 관객들에게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 마영후
촬영 유창규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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