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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첫 정책실장 김용범은 누구⋯공정 경제 속도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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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코로나 팬데믹 등 위기 돌파한 경제전문가
김용범 신임 대통령실 정책실장.

김용범 신임 대통령실 정책실장.


이재명 대통령이 초대 대통령실 정책실장에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김 신임 실장에 대해 “경제정책 전반에 높은 이해력과 국제적 감각을 가졌다”며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한 경험을 가진 인사로 민생 위기를 극복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정책실장은 대통령실 내에서 경제·금융·사회 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직책이다. 김 실장은 전남 무안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정경제부(현 기재부) 은행제도과장,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국제금융시스템개혁국 국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기획재정부 1차관을 역임하는 등 정통 경제 관료의 길을 걸었고 세계은행에서 선임 재무 분석관(이코노미스트)으로도 근무했다.

그는 1997년 IMF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까지 경제 위기 상황을 모두 경험하며 위기 대응 능력을 키워왔다.

팬데믹 당시 정부는 한미 통화스와프를 맺고 135조 원 규모의 금융시장 안정 패키지 등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김 실장은 마스크 수급 대책까지 총괄하며 초기 혼란을 수습했다.


공직에서 떠난 후에는 블록체인 업체인 벤처캐피털(VC) 해시드의 연구 자회사 해시드오픈리서치 대표로 민간 경험을 쌓았다. 디지털 금융 및 가상자산 등 신산업에 대해서도 이해도가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전문성에 더해 뛰어난 의사소통 능력, 위기관리 경험 등 이재명 정부의 정책을 차질없이 이끌어 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이 대통령이 추진하는 가계·소상공인 활력 제고와 공정한 경제구조 실현 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정책실장은 이번에 새로 명칭이 바뀐 경제성장수석(옛 경제수석), 사회수석, 새로 신설된 AI미래기획수석 등을 산하에 두면서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이투데이/김이현 기자 (spe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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