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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기자회견] 변성환 감독 "인천, 이기제 극장골 보며 압박감 느낄 것! 수원에 비기는 건 의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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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성남)] 극장승을 거둔 변성환 감독은 이제 인천 유나이티드와 대결을 생각한다.

수원 삼성은 6일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5라운드에서 성남FC에 2-1로 승리했다. 8,843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수원은 파울리뇨 골로 앞서갔는데 답답한 경기 흐름 속 후이즈에게 실점을 했다. 페널티킥 실점을 내준 수원은 후반 브루노 실바를 투입하고 공격을 강화했다. 밀어붙였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답답한 흐름 속 후반 종료 직전 이기제가 프리킥으로 극장골을 터트려 다시 앞서갔다. 결과는 수원의 2-1 승리였다.

변성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극적으로 승리를 해서 정신이 없다. 무엇보다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하면서 이제 힘이 생겼다고 생각을 했다. 경기를 보는 내내 지지 않고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이 거기에 보답을 했다. 성남이 준비를 잘했다. 전반엔 어려움이 있었는데 하프타임에 대응을 했고 후반에 변화를 해 성남을 가둬 공격한 것 같다. 그러면서 막판에 골을 터트렸다"고 총평했다.

이민혁을 넣은 이유를 묻자 "항상 경기를 운영할 때 공격만 먼저 생각한다. 하나를 먹히면 두 개는 넣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비기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을 해 공격에 힘을 줘 상대를 몰아쳤다. 상대가 올라오지 못하게 하려고 이민혁을 넣었다. 그 전에 최영준, 이규성이 경기를 잘 운영했다"고 말했다.

변성환 감독은 경기 운영에 대해 추가로 "선수들에게 칭찬 많이 해주고 싶다. 4~5일 주기로 준비를 하는데 이번엔 3일이었다. 컨디션 회복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 초반에 선제 득점을 하고 이후 선수들 반응, 속도 변화 모두 정상적이지 않았다. 후반에 전술적 변화 필요성을 느꼈고 선수에 변화를 주고 플랜을 바꿨다. 높이를 포기하고 속도에 집중했다. 브루노, 박승수, 파울리뇨, 김지현을 앞세워 속도로 몰아쳤는데 그게 주요했다"고 이야기했다.


무패 이어가고 있으나 잔실수가 나온다. 변성환 감독은 "우린 우리가 잘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수정,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분명히 있다. 그거에만 신경 쓰면 뭐도 안 된다. 우리가 잘하는 부분을 먼저 하고 수비 개선을 생각할 것이다. 실점 포커스를 맞추지 않고 득점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그거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색깔을 강하게 입히고 세부 수비를 강화하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선두 인천을 향한 경계감을 드러냈다. 변성환 감독은 "인천은 상당히 잘하고 있다. 인천을 쫓아가기 위해 매 순간 승리하려고 한다.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는 중이다. 스태프 모두 고생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꼭 좀 기사 써달라. 스태프들이 정말 스트레스 받으면서 열심히 노력한다. 코치들에게 감사하다. 더 힘내라고 이야기를 하고 싶다. 선수들에게도 감사하다. 좋은 분위기를 잘 이어갈 수 있게 감독으로서 잘 해보겠다. 인천전은 도전자 입장에서 나갈 것이다. 홈 경기 때 인천을 잡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천FC1995가 좋은 경기를 해서 인천을 잡았으면 좋겠다. 인천과 2강 체제를 만들고 싶다. 이기제 극장골이 인천에 압박감을 줄 것이다. 항상 우리가 인천 결과를 보고 경기에 들어갔는데 이번에는 아니다. 반대 입장에서 인천은 부천전에 나선다. 압박감을 느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건희를 칭찬했다. "초반 흐름이 안 좋을 때 에너지 레벨을 높이기 위해 어린 선수들을 과감히 썼다. 그러면서 이건희가 기용됐다. 좋은 흐름을 타게 됐는데 이건희가 일조했다. 감독 입장에선 고마움이 크다. 어린 선수들이 압박감 속에서 연승을 달리게 만들어 본인도 더 발전했을 것이다. 어린 선수들 발전은 좋은 옵션의 발견이다. 작년부터 어린 선수들을 쓰고자 했던 기조가 선수들 성장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생각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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