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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방 중 “나는 양성애자”…하이브 걸그룹, 멤버 2명째 커밍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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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캣츠아이 메간(오른쪽)이 커밍아웃(성소수자가 스스로 성적 정체성을 밝히는 일)을 했다. 엑스(옛 트위터) 캡처

걸그룹 캣츠아이 메간(오른쪽)이 커밍아웃(성소수자가 스스로 성적 정체성을 밝히는 일)을 했다. 엑스(옛 트위터) 캡처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하이브 산하 걸그룹 캣츠아이 멤버 메간(19·본명 메간 메이욕 스킨델)이 커밍아웃(성소수자가 스스로 성적 정체성을 밝히는 일)을 했다. 앞서 같은 팀원 라라에 이어 두 번째 고백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6일 연예계에 따르면 메간은 같은 팀원 라라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커밍아웃하겠다, 나는 양성애자”라고 밝혔다. 자신의 성 정체성 고백 후 메간은 라라와 함께 제자리에서 뛰면서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라라는 지난 3월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진행한 라이브 방송과 팬 메시지에서 “나는 이성이 아닌 동성을 좋아한다”며 자신의 성 지향을 밝혔다.

걸그룹 캣츠아이 멤버 라라. 라라 인스타그램 캡처

걸그룹 캣츠아이 멤버 라라. 라라 인스타그램 캡처


그는 “사실 커밍아웃이라는 게 무서울 수도 있다. 게다가 나는 유색 인종이라는 벽이 있어 두렵기도 했지만,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팬과의 채팅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비이성애자임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언급도 나왔다.

이후 3개월여 만에 메간 역시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알리면서 캣츠아이엔 성 소수자 멤버가 두 명이 됐다.

걸그룹 캣츠아이 멤버 메간. 인스타그램 캡처

걸그룹 캣츠아이 멤버 메간. 인스타그램 캡처


캣츠아이는 하이브의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The Debut: Dream Academy’를 통해 결성된 6인조 다국적 걸그룹으로, 다니엘라(미국), 라라(미국), 마농(스위스), 메간(미국), 소피아(필리핀), 윤채(한국)로 구성됐다.


지난해 EP 1집 ‘SIS (Soft Is Strong)’으로 데뷔한 뒤 ‘터치’ ‘날리’ 등의 곡이 빌보드 등 해외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인기를 쌓아가고 있다. 캣츠아이는 오는 27일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로 컴백한다.

하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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