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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아니면 홈런인데'…이정후, 초대형 2루타에 볼넷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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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정후 선수가 친 공이 담장을 맞고 한 야구팬 손으로 들어갑니다. 홈런 같지만, 아쉽게 2루타로 인정됐습니다. 123m를 날아간 이 타구, 다른 메이저리그 29개 구장에선 홈런이 될 수 있었습니다.

양정진 기자입니다.

[기자]

[샌디에이고 2:3 샌프란시스코/미국 메이저리그]

이정후가 공을 때린 순간 갑자기 중계진의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현지 중계 : 완벽하게 받아쳤어요. 400피트(123m)는 충분히 날아간 것 같네요. 400피트라면 홈런이나 마찬가지죠.]

공은 정확하게 123m를 날아갔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의 높은 오른쪽 담장에 가로막힌게 억울했습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장 중 다른 29곳에선 홈런이 될 수 있었을 만큼 큰 타구였습니다.

인정 2루타가 되면서 결국 1루주자가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는데, 중계진도 "이 정도면 최소 3루타는 줘야 한다"고 아쉬워했습니다.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운이 따르지 않았다"며 "파워를 지닌 이정후는 언제나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습니다.


오늘은 홈런성 타구 못지 않게 2개의 볼넷으로도 눈길을 잡았습니다.

어떻게든 공을 맞혀내는 콘택트 능력으로, 또 어떤 공도 골라낼 수 있는 선구안으로 투수를 내내 괴롭혔습니다.

특히 3회말 볼넷 장면이 좋았습니다.

원볼 투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상대 투수가 슬라이더로 유인했지만 참아냈고, 결국 풀카운트 승부까지 몰고가서 1루로 걸어나갔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스미스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역전을 이끌어냈습니다.

이정후는 7회에도 또 한 번 볼넷을 골라내며 세 차례 출루했습니다.

하루 전 2개의 2루타를 뽑아낸 데 이어 오늘도 2타수 1안타, 타율은 0.276으로 상승했고 출루율 역시 0.326으로 올랐습니다.

[화면출처 MLB]

[영상편집 임인수]

양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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