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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비상! 이강인, 나폴리행 빨간불 켜졌다…"연봉이 걸림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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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최근 나폴리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이강인. 그러나 그의 연봉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나폴리24'는 5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스위스 대표팀 윙어 댄 은도예 외에도 이강인을 주목하고 있다. 이강인 역시 나폴리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이 팀을 떠날 가능성은 매우 높다. 불과 1년 전의 상황과 대비된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마요르카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에 합류한 이강인. 애당초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지만 이는 기우였다.

지난 시즌 이강인은 우측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가짜 9번 역할까지 소화하며 맹활약했다. 기록도 나쁘지 않았다. 공식전 36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몰아치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프랑스 첫 무대라는 것을 감안하면 굉장한 활약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은 이야기가 다르다. 완전히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주 포지션인 윙어를 벗어나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자니 경쟁자들을 넘기에는 무리였다. 데지레 두에, 워렌 자이르-에메리, 비티냐, 주앙 네베스 등 쟁쟁한 선수들이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볼 키핑, 배급 능력을 치켜세우며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좋게 포장하면 멀티성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다만 반대로 생각하면 아무 자리에 막 갖다 쓰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했다. 이는 출전 시간 부족으로 이어졌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공식전 45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선발로 나선 횟수는 25회에 그쳤다.


문제는 이강인이 빠져도 팀은 순항했다는 것. PSG는 리그앙과 쿠프 드 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했다. 이로써 역사상 첫 UCL 우승과 더불어 트레블까지 달성했다.


영광스러운 시즌임에도 올여름 이강인의 이탈은 유력하다. 이미 PSG도 이적을 허락했다. '골닷컴'은 "이강인과 곤살로 하무스는 다음 시즌 팀 구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 모두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구단을 찾을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여러 정황상 세리에A 나폴리행이 유력하다. 이탈리아 '일마니토'는 "나폴리가 이강인을 노리고 있다. 나폴리는 그의 행보를 주시하며 결정적인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 PSG와 2028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지만 새로운 환경을 택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나폴리는 이강인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대체자로 생각 중이다. '풋볼 이탈리아'는 "나폴리는 이강인의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그를 데려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는 흐비차가 PSG로 이적하면서 생긴 공백을 이강인으로 메우겠다는 의미다"고 설명했다.


대략적인 이적료도 공개됐다. '풋볼 이탈리아'는 "이강인의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630억 원)로 책정됐다. 다만 나폴리와 PSG는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따라서 일정 부분 할인되거나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바로 연봉이다. '칼치오 나폴리24'는 "이강인의 연봉은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그는 연봉 700만 유로(약 108억 원)를 받고 있다. 이는 나폴리의 기존 연봉 구조를 벗어나는 금액이다"고 밝혔다.

물론 나폴리는 포기할 생각이 없다. 매체는 "나폴리 구단은 새 시즌 반등을 위해 전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이에 따라 일정 수준 이상의 연봉 지출도 검토 중이다. 이강인은 기술적이고, 유연한 공격 자원이다. 나폴리의 스타일과도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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