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당분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업무를 보다가 청와대로 집무실을 옮기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때문에 청와대를 둘러볼 마지막 기회라며 관람 예약이 폭증하고 있고, 휴일인 오늘(6일)도 수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오원석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몸을 옆으로 돌려 겨우 인파를 헤치고 나아갑니다.
정문에 다다르자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 줄이 끝도 없이 펼쳐집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복귀를 예고하면서 문이 닫히기 전 마지막으로 청와대를 경험하려는 관람객들이 몰린 겁니다.
[안아름·박소명/경기 구리시 인창동 : 앞으로 들어올 수 있는 기회가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번 구경해보고자…]
[장정애/인천 동춘동 : 이재명 대통령이 들어오실지도 (모르고) 보수공사도 한다는 소리도 있고요.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조기 대선이 확정된 지난 4월 이미 청와대 관람객은 전달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습니다.
5월에는 40만 명이 넘는 이들이 다녀갔을 정도로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청와대 관람 러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와대 인근 상인들 사이에서는 앞으로 벌어질 집회 시위가 걱정된다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전유진/청와대 인근 상인 : 청와대 쪽 근처로 시위를 할 수도 있으니까 상인분들이 조금 걱정을 많이 하고 있기는 해요.]
대체로 대통령의 복귀를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충진/청와대 인근 상인 : 청와대에 대통령이 다시 돌아온다는 자부심도 있고 다들 반가워합니다. (청와대 직원) 단골분들도 많이 와주시니까.]
이재명 대통령은 당분간 용산 관저에 머물기로 했지만 올해 안에 집무실을 청와대로 옮길 것을 분명히 한 상태입니다.
[JTBC '장르만 여의도'/지난 5월 30일 : 청와대가 제일 좋아요. 아주 오래 썼고, 상징성도 있고.]
청와대는 내부 수리와 경호 시스템 구축 등 대통령을 맞을 준비 작업에 들어갈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최무룡 / 영상편집 김동준 / 영상디자인 신재훈]
오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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