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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겸 울산시장 "시내버스 멈추는 일 없도록 해달라" 호소

연합뉴스 김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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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대체 수단 없어"…노조, 7일 첫 차부터 파업 예고
김두겸 울산시장[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두겸 울산시장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김두겸 울산시장은 6일 버스노조 파업과 관련해 "울산만이라도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가 멈춰서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시장은 울산시내버스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난항으로 오는 7일부터 파업을 예고하자 호소문을 내고 "울산은 도시철도와 같은 대체 교통수단이 없어 다른 도시보다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시장은 "운수종사자의 권리는 존중받아야 마땅하지만, 시민 삶과 직결된 공공서비스의 중단을 정당화시킬 수 없다"며 "노사 간 양보와 적극적인 협상으로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기를 간절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내버스 운행 중단으로 겪어야 할 불편이 무척 클 것으로 예상돼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울산시내버스 노사는 지난 3월 5일 이후 올해 임단협 교섭을 6차례 벌였고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5일까지 12차례의 조정 회의까지 열었지만, 타결에 실패했다.

노사는 지난해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반영해,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한 임금체계 개편 방안을 두고 논의했으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조정이 결렬되자 노조는 7일 오전 4시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파업 영향으로 총 187개 노선(889대) 중 105개 노선(702대·전체의 78.9%)의 운행이 중단된다.

시는 법인·개인택시(5천675대) 운행 확대 요청, 승용차 요일제 해제 등으로 교통 수요를 분산할 계획이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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