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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푸틴 보복 천명' 하루만에 맹공…자폭 드론·미사일 퍼부어

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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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수도 키이우 등 집중 공격

우크라, 러 비행장 ·연료 저장고 공격 발표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인한 불길이 치솟고 있다. 2025.06.06.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인한 불길이 치솟고 있다. 2025.06.06.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5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에 드론(무인기)과 미사일로 맹공을 퍼부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공군기지 공격에 보복을 천명한 지 하루만이다.

로이터· AFP 통신과 BBC방송 등에 따르면 간밤 러시아가 드론과 미사일로 키이우를 공습해 4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다쳤다. 키이우 교통 시스템이 파괴돼 철도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목격자들은 러시아의 자폭 드론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소리와 우크라이나군의 대공포 발사음을 들었다고 전했다. 키이우 일부 주민들은 지하철역이나 지하 주차장으로 긴급 대피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의 드론 미사일 공격이 6일로 넘어가는 밤새도록 이어졌다고 밝혔다. 또 키이우 등에서 러시아 드론과 미사일 406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지하 주차장 대피소에 시민들이 러시아 공습을 피해 모여 있다. 2025.06.06.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지하 주차장 대피소에 시민들이 러시아 공습을 피해 모여 있다. 2025.06.06.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지예 객원기자


서부 테르노필에서는 러시아의 공격으로 전력 공급이 일부 중단됐다. 북서부 루츠크에서도 주택, 정부 청사가 훼손되고 5명이 다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일 푸틴 대통령과 통화한 뒤 우크라이나의 '즉각적 평화'는 어려워 보인다며 "푸틴 대통령이 최근 비행장 공격에 대한 강력 대응을 천명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1일 러시아에 밀반입한 드론으로 러시아 공군기지를 공격해 러시아군의 핵심 자산인 전략 폭격기 수십 대를 파괴했다.

우크라이나군은 6일 새벽 러시아 남부와 모스크바 인근의 비행장 2곳과 연료 저장고를 공습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기지는 공중급유 호위 전투기가 주둔하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미사일 공습을 지원해 온 곳이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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