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6일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대통령실 1차 인선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 사회수석에 문진영 서강대 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인선 발표에 참석한 문 수석. 연합뉴스 |
대통령실 사회수석으로 6일 임명된 문진영 서강대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를 하던 때부터 사회복지 분야 정책 자문을 해온 학자 그룹 출신이다.
문 수석은 서울 출생으로, 연세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영국 헐대(University of Hull)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고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를 거쳐 서강대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지난 2018년 경기도지사에 취임할 당시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에 문화복지분과 위원장으로 참여한 이후 이 대통령에 정책적 조언을 해왔다. 이어 이 대통령이 도지사로 취임한 직후부터 2020년까지 2년 동안 경기도 산하 기관인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 이사직을 맡았다.
이런 이력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 및 정책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의 밑그림을 그릴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인 이한주 민주연구원장과도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교육·노동·복지 등을 두루 관할할 문 수석은 1999년 당시 시민사회 진영의 연합단체인 국민기초생활보장법제정추진연대회의 정책위원장을 맡아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을 만드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등 복지 분야에서 풍부한 정책 경험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문 수석 인선을 발표하며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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