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우승 멤버' 사키, 전체 1순위로 하나은행 입단

전체 1순위로 하나은행에 지명된 이이지마 사키 / 사진=WKBL

지난 시즌 BNK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이이지마 사키가 새 시즌 하나은행 유니폼을 입고 뜁니다.

사키는 오늘(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2026시즌 WKBL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하나은행에 지명됐습니다.

지난해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BNK에 지명된 사키는 평균 9.6득점, 5.3리바운드, 1.5도움, 1.6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챔피언결정전에서는 평균 12.7득점, 2.3도움을 기록하며 BNK의 창단 첫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습니다.

1순위에 지명된 사키는 "하나은행이라는 팀에 잘 어우러지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사키와 더불어 지난 시즌 WKBL에서 활약했던 스나가와 나츠키와 히라노 미츠키도 다시 한번 한국 무대에서 활약하게 됐습니다.

지난 시즌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우승에 힘을 보탠 나츠키는 전체 7순위로 BNK 지명을 받았고, 삼성생명에서 활약했던 미츠키는 11순위로 신한은행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2025-2026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 사진=WKBL

2025-2026 WKBL 아시아쿼터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 하나은행 이이지마 사키
2순위 신한은행 미마 루이
3순위 KB 사카이 사라
4순위 우리은행 세키 나나미
5순위 삼성생명 가와무라 미유키
6순위 BNK 나카자와 리나

2라운드
1순위 BNK 스나가와 나츠키
2순위 삼성생명 하마니시 나나미
3순위 우리은행 오니즈카 아야노
4순위 KB 지명 포기
5순위 신한은행 히라노 미츠키
6순위 하나은행 지명 포기

[이규연 기자 / opiniyeon@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