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설은 사실무근”…지드래곤·사나, SNS 태그로 번진 오해

사진 | 유튜브 ‘일일칠’ 캡처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가수 지드래곤과 트와이스 사나가 웹 예능 ‘덱스와 사나의 냉터뷰’에서 첫 동반 출연을 하며 화제를 모았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을 통해 공개된 이번 방송에서 두 사람은 그간의 인연과 열애설에 대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지드래곤은 “덱스 씨를 ‘마마’ 때 처음 봤고, 리스닝 파티에서도 살짝 마주쳤다. 한 번쯤 제대로 만나보고 싶었다”며 “사나 씨도 MC로 바뀌었다고 해서, 두 분을 동시에 볼 기회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사나는 “거의 1년 전쯤 쇼핑하다가 우연히 마주쳤던 적이 있다. 정말 놀랐다”며 과거의 특별한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예전 오빠가 ‘치얼업’ 가사를 SNS에 올려주고, 예능에서 ‘샤샤샤’ 춤도 춰줬던 거 멤버들이랑 다 같이 엄청 신기하게 봤었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방송에서는 지드래곤이 사나 앞에서 수줍어하며 미소를 짓고, 한동안 쑥스러워하는 모습이 포착돼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서로의 팬이자 동료로서의 친근함을 자연스럽게 보여줬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4월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 현장에서 트와이스가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 모습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사나의 계정을 태그해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대해 지드래곤 소속사 측은 “촬영 시점이 얼마 지나지 않은 차에 단순히 촬영 이후 친근감의 표시로 사나의 개인 계정 태그를 했던 것”이라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또한 “초반에 해명을 하지 않은 이유는 ‘냉터뷰’ 출연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번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의 열애설은 단순 해프닝으로 정리됐으며, 방송 내내 유쾌한 분위기와 케미스트리가 돋보였다. 지드래곤과 덱스 역시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이 쓰리샷, 내가 만들어낸 거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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